(시사캐스트, SISACAST=이선진 기자)
추석 이후에도 한우 도매가격이 사육두수 감소와 대형유통업체의 재고 부조 등으로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이 9∼11월에 1만4000∼1만5000원대에 형성돼 작년 같은 기간(1만3900∼1만4400원)보다 1∼5% 상승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한우 사육두수가 감소한 데다 최근 도축하는 한우의 수도 줄어들고 대형유통업체의 재고도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6월말 현재 한우 사육 두수가 287만9000마리로 작년동기 대비 6.0%(18만5000마리)가 줄어드는 등 한우 사육두수도 전반적으로 감소세에 진입한 상태다.
연구원 관계자는 "대형유통 업체의 한우고기 재고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한우 수요가 현재 수준에서 비슷하게 유지된다면 한우가격은 공급 감소의 여파로 내년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2016년 이후에야 완만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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