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이선진 기자)
한국산 배가 멕시코로 첫 수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29일 "한국산 배(과일)에 대한 멕시코 현지 검역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30일 천안산 배가 멕시코로 처음으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10월 멕시코에 한국산 배 생과실의 수입을 요청,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현지 검역을 마쳤다.
그동안 국산 배 생과실은 미국, 캐나다,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주로 수출됐다.
중남미의 경우 지난 1999년 칠레, 2013년 페루와 수출협상을 타결했지만 실제 수출은 아직까지 성사되지 않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첫 선적을 계기로 한국산 배가 지구 반대편의 중남미 곳곳으로 수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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