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이선진 기자)
주유소들이 체크카드 수수료 인하를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최근 유가급락괴 물가상승 등으로 주유소의 매출과 수익성 감소가 심각하다며 지난 5일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등에 체크카드 수수료 인하 조치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협회측은 "현재 주유소 체크카드의 경우 신용카드와 원가구성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다른 업종과 달리 주유소 업종만 유일하게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1.5%로 동일해 과다 지불하고 있다"며 건의 이유를 밝혔다.
현재 업종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간의 수수료율 차이는 0.5~2.8%까지 차등을 두고 있지만 주유소 업종만 1.5%로 동일하다.
협회 관계자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전체 매출 중 주유소업종이 약 1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신용카드사들이 체크카드 수수료를 주유업에만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적용하는 식으로 체크카드 수수료 이익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시사캐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