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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경제선생님' 이한구 의원 "내년 총선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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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경제선생님' 이한구 의원 "내년 총선 불출마"
  • 김준희 기자
  • 승인 2015.02.13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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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준희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이 2016년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구 수성갑이 지역구인 4선 중진인 이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실시되는 20대 총선에 지역구에서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 지역의 젊고 유능한 후보자를 미리 정하고 그 분이 충분히 선거운동을 할 시간을 드리기 위해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하고 후임을 물색하도록 당에 미리 요구해놨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국회의원 임기가 1년 정도 남아있지만, 이 기간 에는 조금 더 열심히 경제 혁신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 환경이나 내부 구조상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련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우리는 이대로 가면 정말로 후회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며 "정치권은 물론이고 국민 모두가 다 함께 경제위기를 타파하고 미래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난 16대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서울대 상대와 미국 캔자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뒤 대우경제연구소 사장을 지낸 당내 대표적 경제전문가로,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정치를 시작한 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박 대통령의 '경제선생님'으로서 유력한 경제부총리 후보로 거론돼 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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