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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슈] "서울만 답 아니다"...서울 비싼 월세, 무한 경쟁에 지방 택하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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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슈] "서울만 답 아니다"...서울 비싼 월세, 무한 경쟁에 지방 택하는 청년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6.02.10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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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색을 살린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와 청년 정착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사진 = 픽사베이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색을 살린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와 청년 정착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사진 = 픽사베이]

28살 취업준비생 박 씨는 지역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박 씨는 "서울은 취업 경쟁이 너무 심하고, 월급 대부분이 월세로 나가서 돈을 모으기도 어렵다"면서 "차라리 전공을 살려 지역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의외로 청년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많아 상대적으로 혜택이 많아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대학원 진학과 취업을 고민하고 있는 전 씨 사연도 박씨와 비슷하다. 그는 지역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있다. 전 씨는 "지역에 청년 정착 지원금을 지원하거나 창업 비용을 지원해주는 지자체들이 많다. 서울에서 꼭 취업하지 않아도 조금만 눈을 돌리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청년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색을 살린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와 청년 정착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강원 정선군,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구미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은 교육·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글로벌 도전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강원 정선군, 지역 특색 살린 스키·레저 청년 인재 육성

강원 정선군 고한읍 주민자치회가 지역의 대표 산업인 스키·레저 산업을 활용한 청(소)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스키캠프 자격증 과정을 통해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 정착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2026년 1월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스키 강습 교육 및 자격증 취득 과정을 제공하며, 수료 후에는 실제 스키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까지 연결한다. 해당 사업은 2월까지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 15명과 성인 5명으로, 스키 강습을 통해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향후 스키 지도자 및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는 대한스키지도자연맹 소속 강사들과 협업해 전문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내 산업과 일자리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현재 수료생 중 일부는 지역 스키장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이미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 수료자 중 4명은 지역 스키장에서 실제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 수료생은 지역 레저 사업 참여 범위를 넓히며 지역 내 인적 자원 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정선군과 고한읍 주민자치회는 이번 사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부산광역시, 글로벌 취업 매칭·인턴 지원 통한 글로벌 인재 발굴

부산광역시는 청년들이 경력을 쌓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지원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구직·경력 개발부터 채용 인센티브, 일자리 상담 및 멘토링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적 지원 구조를 강화하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Busan Youth Global JOB Challenge Project”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당 사업은 해외 취업·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국내 복귀 후 부산 지역 기업과의 매칭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대상 기업은 최대 50개까지 모집하며, 이들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인턴 지원금(월 100만 원, 최장 3개월) 등을 지급해 채용 부담을 낮추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와함께 매년 청년 국제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해외 기업·국내외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 행사에서는 36개국 36개 해외 기업이 참여해 270여 명 채용 면접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와 함께 글로벌 취업 강연·상담·현장 지원 부스 등을 통해 청년들이 해외 취업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인천광역시 “청년 성장·정착” 종합 지원 프로그램

인천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연계해 취업·창업·주거·복지 분야 등에서 폭넓은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인천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연계해 취업·창업·주거·복지 분야 등에서 폭넓은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약 218억 원 규모의 27개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창업 지원, 해외 진출 지원, 지역 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 벤처·스타트업 창업 지원, 청년 대상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 등으로 취업 준비 부담을 줄여주며, 지역 산업과 연계된 청년 고용 649여 명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천시는 주택·생활 안정 지원 정책과 연계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안정적인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히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1인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보건복지부 발표 2024년 기준 1인가구는 41만1000여가구로, 이는 전체 일반가구의 32.5%를 차지하고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평균 6.7% 이상 증가하고 있다.

1인가구가 늘면서 사회적 고립, 건강 문제,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 등이 새로운 정책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수요가 높은 주거지원 사업을 세부사업에 추가하는 등 주거 및 경제 분야에 대한 지원 비중을 확대했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1인가구 주거안정 지원으로, 주거급여 지원, 인천형 청년월세 지원, 청년 임대주택 공급 등 총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 내용은 ▲정책추진 기반 구축 (2억원) ▲경제생활 지원(434억원) ▲주거안정 지원(3040억원)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59억원) ▲건강증진 및 돌봄지원(104억원) ▲사회관계망 강화(7억원) 등이다.

아울러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자격증 응시료·면접 정장 무료 대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당 제도는 인천시가 17개 시도 중 최초로 도입한 정책으로, 청년들이 자기계발과 취업 준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먼저 취업 준비 과정에서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만 18세~39세의 미취업 청년으로, 신청 전날 기준 주민등록상 인천시 거주자가 대상이다. 연간 1인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한다. 지원 횟수 제한 없이 연간 총액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응시료 결제 영수증, 응시 확인 자료 등을 준비해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각 구별 담당 부서에서 심사 후 익월 지급된다.

또 구직자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드림나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옷값 때문에 면접 준비에 부담을 느껴온 청년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정책이다.

만 18세~39세 청년으로 인천시 주민 또는 인천 소재 대학 재(휴)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에 이미지 컨설팅(퍼스널 컬러·스타일링 등)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연간 최대 5회까지 지원 가능하며 1회 대여 기간은 2박3일이다.

구직 활동 중임을 증명하는 면접 예정 확인서 등을 준비해 인천청년포털에서 신청한다. 지정된 정장 대여업체를 선택하면, 예약 승인 후 방문하여 전문가의 상담과 맞춤 스타일링을 받을 수 있다.

- 여성 창업 지원 ‘구미영 스타트업’

경북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IT)이 청년·여성 창업 활성화와 초기 창업 기반 강화를 위해 ‘2026년 구미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미시와 공동으로 여성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구미영 스타트업 지원사업'과 청년 창업자를 위한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17기)' 등 2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예비 창업자부터 초기 창업자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구미영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창업 3년 미만(예비 포함) 여성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창업 공간 확보에 필요한 리모델링비와 월 임차료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총 10명을 선발해 1인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성 창업자들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17기)은 창업 1년 미만 또는 예비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창업활동비와 창업 일반교육, 사업화 자금 등으로 구성돼 창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총 12명을 선발해 1인당 최대 14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자의 사업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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