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김지영 기자)
주요 대기업들이 공채를 축소하고, 경력 중심의 수시 채용을 확대하면서 20대 청년층의 취업 기회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11일 발표한 ‘2026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전년보다 10만 8000명 늘어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특히 지난달 청년층 취업자는 17만5000명 줄어 고용난이 심화됐고, 같은 기간 실업자는 121만 1000명으로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 역시 4.1%로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청년 고용률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와 전북교육청, 보령 등이 공채 모집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 지방공무원 3,180명 채용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3,180명에 대한 채용계획을 확정·공고했다.
시는 정부의 통합돌봄 정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현장 인력을 확충하고, 향후 예상되는 휴직 및 퇴직인원 등 중장기적 인력 변동 요인을 반영하여 채용 인원을 산출했다.
올해 신규 공무원은 ▴공개경쟁 2,977명, ▴경력경쟁 203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직급별로는 ▴7급 334명 ▴8급 240명 ▴9급 2,585명 ▴연구사 21명이며,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903명 ▴기술직군 1,256명 ▴연구·지도직군 21명이다.
특히 서울시는 계속되는 청년 실업난 속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층 청년들의 공직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저소득층 대상 구분모집 비율을 법정 의무 기준보다 상향한다.
제1회 8·9급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2,797명) 응시원서는 3월 23일~27일 지방자치단체 원서접수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20일에 실시하고, 필기시험 합격은 7월 23일, 최종합격자는 9월 3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제2회 7급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383명)은 6월 중 공고 예정으로, 7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0월31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누리집, 지방자치단체 원서접수센터를 통해 6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공무원 선발계획은 예상 결원에 따른 업무 공백을 방지하고, 시민을 위한 새로운 행정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서울이 ‘동행·매력 특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 동력이 될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교육공무직원 237명 공채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7개 직종에 대한 교육공무직원 237명을 공개 채용한다.
전북교육청은 교무실무사와 조리실무사, 특수교육지도사 등 학교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교육공무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직종별 채용 인원은 교무실무사 15명, 조리실무사 162명, 특수교육지도사 30명, 늘봄실무사 21명, 교육복지조정자 1명, 교육복지사 7명, 위(Wee)센터 임상심리사 1명 등이다.
응시 원서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원서 접수 단계에서 응시 자격과 가점 관련 증빙서류를 반드시 시스템에 등록해야 하므로, 응시자는 접수 기간 전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응시자를 위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서 원서 제출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기관 신설과 퇴직자 발생에 따른 결원을 고려해 학교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적정 규모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인력이 적기에 배치될 수 있도록 채용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령, 2026년 상반기 공채 실시
국내 제약사 보령이 2026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영업 직무 신입사원과 임상개발·제품개발·영업·마케팅·IT 직무 경력직으로 오는 2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보령 측은 “가족친화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보훈 대상자 등에 대한 채용 우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한 공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채용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한 인재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경력 채용은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운영 고도화를 뒷받침할 핵심 인재 확보 차원에서 진행된다. 각 직무에서 요구되는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 협업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부서 간 협업 경험, 글로벌 환경에서의 업무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각 부문에서 안정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조직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입 채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고 우수한 지역 인재 선발을 위해 ‘찾아가는 채용’ 방식으로 1차 면접을 운영한다. 서울을 비롯한 충청(대전), 전라(광주), 경상(부산) 등 4개 권역에서 면접이 진행된다. 자격 요건은 대졸 이상으로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며 전공은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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