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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포커스] “일할 땐 일 하고 놀 땐 놀자”…기업들, 워라밸 문화 안착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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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포커스] “일할 땐 일 하고 놀 땐 놀자”…기업들, 워라밸 문화 안착 힘쓴다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6.03.06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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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 차원 넘어 우수 인재 확보 및 이탈 막아
- 탄력근무제 및 휴가 제도는 물론 사내 동호회 지원도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 수는 183개로 전년대비 늘어났다.[사진=Freepik 제공]

최근 기업들이 임직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는 일·생활 균형 기업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우수 인재 확보 및 이탈을 막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 수는 183개로 전년대비 늘어났다. 내부 근무 환경 조성을 넘어 정기 근로감독 유예, 세무조사 유예, 공공조달 가점 등 실질적인 경영 혜택이 제공되면서 워라밸 문화 조성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의 ‘몰입’과 ‘여유’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임직원 자녀 중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에게 축하 선물을 보내고 있다.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입학 자녀에게는 필요한 물품 구입을 위해 각각 30, 5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다양한 가족친화적 복지를 펼치고 있다. 먼저, 임산부와 임산부 배우자를 둔 임직원을 위한 ‘슈퍼맘 서포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슈퍼맘 서포트 제도’는 임산부가 더 편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하고 지원하는 세심한 복지 제도다.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의 ‘몰입’과 ‘여유’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의 ‘몰입’과 ‘여유’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워라밸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들의 행복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저녁과 여유가 있는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독특한 복지 제도 ‘놀금’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놀금’은 격주 주 4일 근무제로, 2018년 7월에 업계 최초로 도입해 이후 임직원 만족도에 따라 2021년 4월부터 격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월요병’을 방지하고자 매주 월요일마다 30분 늦은 출근, 매주 금요일엔 1시간 30분 조기 퇴근 등으로 임직원들의 여유로운 출퇴근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해 9월 임직원 참여형 스포츠 동호회를 중심으로 건강한 기업 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동시 실현에 나섰다. 

회사 내 대표적 그룹으로는 러닝 동호회 ‘미스토 러닝 크루’를 비롯해 테니스, 축구, 댄스, 농구, 스쿼시 등 여러 종목의 사내 스포츠 크루가 있다. 이들 동호회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미스토코리아, 미스토어패럴 등 그룹 내 구성원들도 함께 참여하며 구성원 간 유대를 강화하고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미스토그룹 러닝동호회. [사진=미스토홀딩스 제공]
미스토그룹 러닝동호회. [사진=미스토홀딩스 제공]

미스토 그룹은 장비, 의류, 공간, 운영비 등 필요한 자원을 아낌없이 제공해 구성원들이 자신 있게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스토 그룹의 헤리티지를 반영한 테니스 동호회는 그룹 간 친선 교류전과 자체 토너먼트를 통해 조직 간 유대를 다지고 있으며, 축구, 댄스, 스쿼시, 농구 등 크루 역시 활발한 참여 속에 구성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된 신세계면세점은 주 35시간 근무제(9to5), PC-OFF제 시행, 사무실 일괄 소등 등 물리·시스템·조직문화 기반의 3중 관리체계를 통해 ‘정시퇴근’ 문화를 제도화했다.

사내 휴가 제도도 임직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난임휴직 및 휴가, 장기근속휴가, 경조휴가 등 다양한 복지휴가를 운영 중이다. 이는 통해 조직 내 워라밸 강화와 번아웃 예방을 위한 핵심 제도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임신 인지부터 초등학교 입학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모성보호·육아지원 체계를 구축해 근무 안정성과 복귀율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임신기 단축근무, 출산휴직 및 휴가, 육아휴직, 희망육아휴직, 육아기 단축근무, 자녀입학 돌봄휴직 등이 대표 사례다.

중고나라 역시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중고나라는 구성원의 워라밸 향상과 건강한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근무 및 복지제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제도로는 ▲시차출퇴근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포함한 유연근무 제도 ▲시간차 휴가 및 리프레시 휴가 ▲매월 특별 반차를 지급하는 '유즈해피' 제도 등이 있다. 이외에도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식대 및 도서비 지원 ▲자기성장지원금 ▲결혼·출산 축하금 등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폭넓은 복리후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인재들이 주축을 이루는 조직 특성을 반영해 더욱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안착되고 있다”며 “기업 구성원들이 단순히 ‘일하는 사람’이 아닌 스스로 성취하며 성장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도와 환경을 더 고도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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