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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Trend] 외국어 공부부터 문화생활·해외 경험까지...직장인이 꿈꾸는 ‘워라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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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Trend] 외국어 공부부터 문화생활·해외 경험까지...직장인이 꿈꾸는 ‘워라밸 기업’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6.10.2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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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좋은 직장의 기준이 다양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좋은 직장의 기준이 다양해지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퇴근 후 취미와 운동, 자기계발 등 자신의 시간을 확보하고, 회사 안에서 새로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복지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근무시간과 장소를 유연하게 조절하고, 필요할 때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는 현상이 짙어지면서 기업 역시 인재 확보와 직원 이탈 방지를 줄이기 위해 복지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월급과 성과급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개인의 생활을 이어가며 오래 일할 수 있는지가 직장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회사는 어디일까. 

잡코리아가 구직자 32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 기업 선호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1위, 삼성전자가 2위, 네이버가 3위에 올랐다. 

선호 기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연봉·성과급이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복리후생 15%, 직무 성장 가능성 13%가 뒤를 이었다. 구직자 대부분 보상과 복지, 근무 조건, 성장 환경 등을 함께 살피는 모습이다. 

일과 삶의 균형,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꼽은 워라밸 기업 중 휴식과 자기계발, 유연 근무를 지원하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네이버, 외국어 학습과 사내 동호회·학술대회 활동 지원

네이버는 직원들이 충분히 쉬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휴식과 학습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네이버는 직원들이 충분히 쉬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휴식과 학습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먼저 직원들의 자기계발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외국어 학습비와 사내 동호회 활동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업무 전문성을 넓힐 수 있도록 외부 콘퍼런스와 학술대회 참여 비용도 지원하고 있으며, 2년 근속 시 연차와 별도로 유급휴가 15일을 제공한다. 

3년 이상 근속한 직원에게는 자기계발이나 재충전을 위해 최대 6개월의 무급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연차를 이틀 이상 연속으로 사용하면 휴가 지원금도 지급한다. 

일하는 공간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 춘천 커넥트원과 세종 워크스테이, 일본 베이스캠프 도쿄 등을 활용하는 워케이션은 최대 7일간 업무공간과 숙박·식사를 지원한다. 이는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다. 

이 외에 무료 식사와 사내 운동시설, 부속의원, 심리·건강관리 지원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도 고루 갖춰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제도는 직원 개인의 생활을 돌보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회사가 시간과 비용, 공간을 함께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한킴벌리, 출근시간 선택권과 재충전 휴일까지

2008년부터 가족친화인증을 이어온 유한킴벌리는 2025년 성평등가족부의 ‘가족친화 선도기업’으로 지정됐다. [사진=픽사베이]

유한킴벌리는 오랫 동안 직원이 자신의 생활에 맞춰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유연근무와 평생학습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생산현장의 4조 2교대와 사무직 시차출퇴근 등 직무 특성에 맞는 근무 방식을 발전시켜 왔으며,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을 재충전 휴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본사에는 원하는 시간대에 출근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를 적용하고, 집중이 필요한 업무를 위한 ‘포커스 데이’도 마련했다.

제도 활용도는 실제 출근 현황에서도 드러난다. 회사가 2025년 7월 말 기준 본사 출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전 9시 이외 시간에 출근하는 직원이 51%였다. 다른 시간대 출근을 선호하는 이유는 임신·육아가 41%로 가장 많았으며, 출퇴근 편의 32%, 효율적인 업무 수행 15%, 자기계발 5% 순이었다.

시차출퇴근제의 가장 큰 장점은 출근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육아에 집중할 수 있고, 혼잡한 통근 시간을 피하거나 출근 전 공부와 운동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생활과 건강을 위한 지원도 다양하게 제공 중이다. 본인과 가족의 의료비 지원, 건강검진, 단체정기보험을 비롯해 직무 스트레스와 가족관계 등을 다루는 전문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휴가 시 리조트 등 휴양시설도 이용 할 수 있으며,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자기계발과 여가활동에는 설·추석을 포함해 선택적 복지포인트를 제공하며, 직무·외국어 교육은 물론 대학원 과정도 선택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직무에 따라 해외근무 경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08년부터 가족친화인증을 이어온 유한킴벌리는 시차출퇴근제와 유연근무, 임신·출산 및 자녀 양육 지원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기업문화를 발전시켜 온 점을 인정받아 2025년 성평등가족부의 ‘가족친화 선도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두 기업의 사례는 직원 복지가 시간 활용과 경력 개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따라서 구직자는 취업에 앞서 자신에게 필요한 제도가 무엇인지, 지원하는 직무와 사업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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