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송현아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AI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 반도체 수출공급망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최첨단산업의 하이엔드인 우주항공산업 성장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대규모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우주항공기업 금융수요 발굴하고 생산적금융 확대...'신한 SOL클러스터 부산' 중심 기업별 금융·비금융 서비스 제공
신한은행은 20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국내 우주항공산업 및 협회 회원사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종구 신한은행 영업추진1그룹장과 윤병호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는 회원사의 금융·비금융 수요를 파악하고 신한은행의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양 기관은 우주항공산업 동향과 회원기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기업별 지원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회원사의 사업 특성과 성장단계에 맞춰 여신·외환·투자금융·기술금융·정책금융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무·회계, ESG 등 경영 과정에서 필요한 비금융 컨설팅도 함께 지원한다.
기업 상담과 지원 연계는 ‘신한 SOL클러스터 부산’의 현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협회를 통해 파악한 수요를 구체적인 금융지원으로 연결하고, 세미나·설명회·상담회 등을 통해 회원기업이 은행의 전문인력과 직접 소통할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우주항공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금융의 역할을 구체화하는 계기”라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에 필요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우주항공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금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수출공급망 금융지원...협력업체 자금조달 여건 개선
전일 신한은행은 경기도 용인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홍보관에서 SK하이닉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반도체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장호식 신한은행 CIB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을 비롯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이 참여해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반도체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소·중견 협력업체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대기업과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함이다.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신한은행은 141억2,500만원, SK하이닉스는 25억원 등 166억2,500만원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공동 출연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SK하이닉스가 추천하는 협력업체에 2,5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하고, 신한은행은 해당 보증을 기반으로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보증료 전액 지원과 보증비율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협력업체는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기업의 금융 수요를 살피고,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의 투자와 혁신에 필요한 자금이 적기에 공급되고 실물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산적금융에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반도체 협력업체의 자금조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 핵심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금융주선 성공...수도권 핵심 업무복합클러스터 조성 지원
지난 달 신한은행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1차 본 PF 1조9천억원에 이어 2차 본 PF 3,800억원의 금융주선을 완료해 2조2,8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인 복정역 일대에 주거·업무·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3개 블록에 업무시설 약 31만평, 지식산업센터 약 8만평, 오피스텔 약 8만평, 상업시설 약 3만평 등 연면적 약 50만평 규모의 업무복합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현대건설과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 7월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공모사업 컨소시엄에 대표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후 금융주선기관으로서 사업성 검토부터 금융구조 설계, 금융기관 모집 및 자금조달까지 금융주선 업무 전반을 수행했다.
사업부지 중 복합2블록에는 AI, SW, R&D 기능을 집적한 ‘HMG퓨처컴플렉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도권 동남부의 업무·R&D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시설 공급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복합3블록에 오피스텔 1,393실이 공급되고 지원1블록에도 180실이 추가로 공급된다. 신한은행은 1,573실 규모의 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서울역 봉래3지구 업무시설 개발사업에서도 현대차증권과 함께 6,890억원 규모의 PF 금융주선을 완료했다. 국민연금과 SK디엔디가 공동 출자한 리츠가 추진하는 해당 사업에서 신한은행은 PF 조달액 가운데 5,840억원을 직접 대출하는 등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주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주선은 현대건설과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수도권 핵심 복합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한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사업성과 미래가치가 우수한 개발사업을 발굴하고 전문적인 금융주선 역량을 바탕으로 실물경제의 성장을 지원하는 생산적금융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