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광주 최초의 디벨로퍼형 복합개발 프로젝트 '올 뉴 챔피언스시티(챔피언스시티)'의 첫 주거단지 '챔피언스시티 1차'가 오는 31일부터 선착순 계약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삼성·SK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투자 등으로 광주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진 가운데, 선착순 계약에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챔피언스시티 1차의 선착순 계약은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되며,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로,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전매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가능해 1차 중도금 납부 전에도 전매할 수 있다.
규제 부담도 크지 않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호남 반도체 첨단국가산업단지 예정지 주변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광산구·남구·북구 등 5개 구가 포함됐지만, 챔피언스시티 1차는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2년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는 물량도 없다.
실제 광주 부동산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7월 0.07% 상승으로 돌아선 데 이어 8월에는 0.23%로 상승폭이 커졌다. 챔피언스시티 1차가 들어서는 북구도 8월 전월 대비 0.15% 올랐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기대감과 함께 챔피언스시티 등 대규모 복합개발에 대한 관심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챔피언스시티 주변 도심 일대에서는 교통 인프라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챔피언스시티 부지를 지나는 도시철도 광천상무선(7.78㎞)은 올해 2월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통과와 국토교통부 고시로 법정계획 근거를 확보했으며, 2028년 착공과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광천상무선 개통 전에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먼저 투입된다.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는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의 한 축으로, 주요 생활권과 광주송정역·대학가·문화전당 등을 동서·남북으로 잇는 도심급행버스 노선과 함께 수요를 분산할 계획이다.
도로망도 함께 정비된다. 대표 사업은 대로1-35호선 연장 구간인 신안교~서림로 도로 개설로, 챔피언스시티에 조성될 더현대 광주와 직결되는 도로다. 더현대 광주는 더현대 서울 연면적의 약 1.4배 규모로 계획돼 2029년 5월 준공이 목표인 만큼, 이 일정에 맞춘 개설이 필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호남고속도로 확장도 진행 중이다. 동광주IC~광산IC 11.2㎞를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넓히는 사업으로, 챔피언스시티 인근 용봉IC 진입로 설치가 포함됐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견본주택 오픈 이후 차별화된 상품성에 호평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선착순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특히 단지는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교육, 헬스케어 서비스를 특화하면서 이에 따른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먼저 국내 대표 교육 브랜드와 협업해 교육 서비스를 갖춘다. 영풍문고는 커뮤니티 내 북카페의 북 큐레이션을 맡고, 근린생활시설에 서점과 카페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인다.
또 YBM은 커뮤니티 내 다목적실에서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주민에게 2년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종로엠스쿨은 근린생활시설에 입점해 교과학습 및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주민 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그린램프는 카페형 독서실과 관리형 독서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의료 서비스도 구축된다.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에이엠씨는 상무병원·한국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문 응급인력 교육과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며, 우미건설은 전남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활권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단지는 광주 최대 규모의 통합형 커뮤니티가 도입되는 것이 특징으로, 25m 실내수영장, 어프로치 타석이 포함된 실내 골프연습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룸 등이 마련된다. 44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서며, 프라이빗 다이닝룸과 사우나, 티하우스, 펫가든 등도 계획돼 있다.
평면은 최고 49층의 타워형 구조를 활용해 거실·식당·주방을 하나의 연속된 생활공간으로 구성해 최대 폭 약 9m의 공간감을 확보했다. 또 타입에 따라 약 5.4m 천장고의 교차 테라스도 적용돼 개방감도 높아진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체의 약 79%인 2,534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다. 시공은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맡았으며, 입주는 2030년 1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도 부지내 마련돼 있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