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반도문화재단은 올해로 설립 7주년을 맞은 가운데, 시각예술가 홍시야 작가 특별 초대전 ‘그곳에 집을 짓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반도문화재단은 지난 2019녀 출범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반도건설이 경기 동탄2신도시 동탄역 소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내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반도건설이 지어온 ‘집’의 가치를 예술로 풀어낸 이번 특별전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인정받는 시각예술가 홍시야 작가를 초청해 마련됐으며, 무수한 관계와 빠른 속도 속에서 심리적 고립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온전한 휴식의 공간인 ‘집’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자 기획됐다. 반도건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주거 공간을 넘어 삶의 쉼과 회복을 담는 ‘집’의 의미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
전시에서는 ‘집’과 ‘자연’을 테마로 한 원화 드로잉 및 일러스트 작품과 공간 설치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의 서정적인 그림 위에 저서 ‘그곳에 집을 짓다’ 속 문장들이 더해져, 관람객들은 눈으로 ‘보는 전시’를 넘어 텍스트를 깊이 ‘읽는 전시’이자 그 안에 머무는 치유의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홍시야 작가는 매일의 삶을 기록하는 ‘데일리 드로잉’을 통해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과정을 보여온 예술가다. 2014년 ‘100개의 집’ 연작을 기점으로 세상과 연결되기 시작했으며, 2015년 제주 이주 후 오름과 나무, 작은 생명들을 깊이 들여다보며 예술적 지평을 공동체로 넓혀왔다. 동양의 오행(五行) 사상에 착안한 다섯 가지 리듬(나무, 불, 지구, 돌, 물)을 바탕으로 자연의 움직임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전시장은 공간 자체가 하나의 ‘집’이자 관람객 개개인의 ‘내면’을 상징하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문을 열고 들어서며 마음속 욕망과 무거운 생각을 비워내고, 동선을 따라 이어지는 작품들을 마주하며 내면의 평온에 이르는 ‘마음을 찾아가는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지난달 31일에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마음 크로키 드로잉 워크숍’도 진행됐다. 종이가구 전문 브랜드 ‘페이퍼팝(Paperpop)’과 협업한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종이 아파트에 ‘나만의 집’을 그리며 전시의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반도문화재단은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예술인에게는 창작 활동의 기반을 제공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반도그룹은 주거가치를 넘어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