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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포커스] 국내 신차 5대 중 4대는 국산차...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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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포커스] 국내 신차 5대 중 4대는 국산차...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6.11.05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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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지난달 가장 많은 판매율을 기록한 곳은 바로 기아다. [사진=KIA 스포티지]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168만 대 가운데 국산차가 136만 대로 약 81%를 차지했다. 수입차는 32만 대(19%)가 판매돼 국내 신차 5대 중 4대는 국산차인 셈이다. 

국산차 선호 현상이 높아진 배경에는 예산에 맞는 차를 고르기 쉬운 폭넓은 가격대와 다양한 차종, 정비 접근성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가족용 SUV와 미니밴 수요가 크게 늘면서 소형 SUV나 다인승 미니밴의 판매율도 높아지는 추세다.  

그렇다면 최근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무엇일까?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M 등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지난달 가장 많은 판매율을 기록한 곳은 바로 기아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5만1,007대·해외 23만9,308대·특수 차량 904대 등 총 29만1,219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였다. 한 달간 7,708대가 팔려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719대 차이로 앞섰고, 해외에서도 7,708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쏘렌토 6784대·카니발 5570대·셀토스 4816대 등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기아의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은 276만9,954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현대차가 누적 판매 감소세를 보인 것과 상반된 흐름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4만9042대·해외 28만731대 등 총 32만977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3%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8.9% 줄었고 해외 판매 역시 5.9% 감소했다.

국내에선 그랜저 6,989대·아반떼 5,730대·쏘나타 3,894대 순으로 세단이 1만7,228대 판매됐고,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3,322대·코나 2,605대·싼타페 2,469대 등으로 총 1만5,673대가 팔렸다. 

미국서 현대차·기아 모두 10월 신기록 달성

현대차 싼타페.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 싼타페. [사진=현대차그룹]

미국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역대 10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스포티지를 비롯한 기아의 레저용차량(RV)이, 미국에서는 싼타페·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등 SUV와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를 이끌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7만3,45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5% 늘었다. 싼타페는 1만7959대로 52%, 팰리세이드는 1만840대로 14% 증가했다. 

반면 기아 미국법인은 8만8대를 판매해 16% 성장했다. 대형 SUV 텔루라이드는 1만4009대로 63% 늘었고, 전기 SUV EV9은 1406대로 111% 증가했다.

미국 실적에서 눈에 띄는 것은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의 10월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20% 늘어 전체 판매의 29%를 차지했다. 싼타페와 팰리세이드는 차종 전체 판매와 하이브리드 판매 모두 역대 10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차종 모두 공간이 넉넉한 SUV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더하면서, 차체 크기와 연료 효율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의 선택지가 넓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 역시 미국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요가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 텔루라이드가 판매 규모를 키운 가운데 EV9과 EV6도 각각 전년 동월보다 111%, 58% 늘었다. 

르노코리아·KGM, 판매 감소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이그나이트 에디션' [사진=쉐보레 코리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이그나이트 에디션' [사진=쉐보레 코리아]

한국GM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르노코리아와 KGM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가 감소했다.

한국GM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799대·수출 4만9390대 등 총 5만189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해외에서 3만519대 판매되며 25.7% 증가했으며,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1만8,871대로 33.2% 늘었다. 

한국GM의 1~10월 누적 판매량은 43만1,97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했다. 국내 누적 판매는 36.1%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가 20.0% 늘며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국내 2,703대·수출 2,800대 등 총 5,503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대비 23.6% 감소했다. 다만 국내 판매는 전월보다 18.1%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아르카나로 1,075대가 판매됐으며, 이어 그랑 콜레오스 1066대·필랑트 562대 순이었다. 특히 아르카나는 전월보다 판매량이 55.6% 늘며 국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GM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줄어든 총 6,537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42.4% 줄어든 2,037대, 수출은 25.8% 감소한 4,500대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은 8만7,57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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