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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발급 승용차 등록번호 내년 9월부터 '세 자리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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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발급 승용차 등록번호 내년 9월부터 '세 자리수'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7.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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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내년 9월부터는 신규 발급되는 비사업용 및 대여사업용 승용차 등록번호의 앞자리 숫자가 세 자리수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말 소진이 예상되는 승용차 등록번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전문기관 합동연구를 통해 13개 대안 중 2가지(숫자 추가·한글받침추가) 대안으로 압축했으며, 국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앞자리 숫자 추가' 방식으로 번호체계 개선안을 최종 확정했다.

숫자 추가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승용차의 경우에는 2억1000개의 번호가 추가로 확보되며, 신규 발급되는 등록번호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차량도 소유자가 새 번호체계로의 변경을 원할 경우 번호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국토부는 번호판 디자인과 변경서체 도입에 착수해 연말까지 대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번호체계 개편을 통해 승용차 등록번호 용량부족 문제가 근원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내년 9월 새로운 번호체계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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