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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때리는시간] 폭염의 한복판에서도 날 일으켜 세우자, 진짜 세상이 눈 앞에. That's Life! ③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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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때리는시간] 폭염의 한복판에서도 날 일으켜 세우자, 진짜 세상이 눈 앞에. That's Life! ③ - 1부
  • 양태진 기자
  • 승인 2026.08.17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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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삶인을 위한 ①책 속 '명'문장과 ②영화 속 '명'대사 ③시를 닮은 '명'가사로

참담했던 어제의 기억을 창창한 내일의 기약(期約)으로 되살리는 '멍때리기' 프로젝트

​세상 풍파에 맞서 씩 웃어넘길 줄 아는 진짜 어른의 찬가, 'That's Life' 上편

(시사캐스트, SISACAST= 양태진 기자)

 

① '명'문장 : 책 <마음성장학교> 
② '명'대사 : 영화 <캐스트 어웨이>
③ '명'가사 : 명곡 <That's Life>

 

​숨조차 턱턱 막히는 8월의 폭염이다. 비 한 줄기 오지 않는 가뭄과 한낮의 무더위는 단순한 계절의 변화를 넘어 일상을 버텨내는 우리 모두의 진을 빼놓기 충분한 것.

​헌데 어찌 보면 이 메마르고 찌는 듯한 더위는, 우리가 처한 지독한 현실의 비유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최근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전후로 불거진 국가대표팀 지도부의 파행과 축구협회를 둘러싼 논란과 그 뒤에 남겨진 선수들의 눈물은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의 가슴에 또 하나의 씁쓸한 상실감을 얹어놓았다.

​

​끝 모를 폭염 속 숨막히는 더위 만큼이나 현대인들이 때마다 마주하는 메마른 현실은 갈라진 땅 만큼이나 가혹해 보인다. 이를 상징화한 이미지 컷.(상단)
​2026 월드컵 조별리그(32강) 탈락의 뼈아픈 좌절로 무기력하게 주저앉은 태극전사들을 상징화한 모습. 지도부와 협회의 난맥상이 남긴 씁쓸한 상처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보다도 더 짙은 패배감과 분노로 다가왔다.(하단)  ※ 칼럼 서사 및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기획·제작한 이미지입니다.(사진출처: ['명'때리는 시간] 전용 아카이브)

어디 이뿐인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매년 반복되는 역사 왜곡과 친일 논란은, 수많은 역사적 시련과 상처를 딛고 일어서야 했던 이 땅의 고달픈 여정이 아직까지도, 일부 진행형임을 처절(?)하게 일깨워 주는가 하면,

끝이 보이지 않는 정치·경제적 난관들은 더더욱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가뭄과도 같은 답답한 굴레가 되어 우리를 짓누르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때론 희망보다는 좌절이, 환희보다는 씁쓸함이 먼저 찾아오는 이런 무더운 날씨와도 같은 현실 속에선 과연, 그 문제 해결 또한 난관에만 봉착해 있다면 우린 뭘 어찌 해야 하는 것일까.

 

 

인생의 매운 맛을 본 뒤에도 한껏 미소 지을 줄 아는 묵직한 독백, <That's Life>

※  본 이미지는 칼럼의 서사 및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기획·제작한 삽화입니다.(사진출처: ['명'때리는 시간] 전용 아카이브)

사실 삶이 늘 우리에게 말해온 것이 하나 있다. 결국 진정한 삶이란 버텨내는 자의 것이란 것을. 그렇기에 환희 뒤에 찾아오는 씁쓸한 좌절과 끊임없이 바로잡고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는 역사의 굴레 속에서 우리가 되찾아야 할 것은, 스스로를 향한 질책과 위로를 넘어, 바닥을 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지극히도 단단한 배짱이 아닐는지.

​바로 이러한 지점에서 어지럽고 찌는 듯한 계절의 한복판, 온갖 세상의 풍파를 맞고도 위축되지 않으면서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서는 명곡 <That's Life>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모를 터이기에,

​단순한 옛 팝송의 감상을 넘어 삶의 매운맛을 온몸으로 받아낸 이들을 시원하게 감싸줄 청량제와도 같은 울림을 선사하고자 이 곡을 선정해 봤다. 익히 들어본 적이 있는 독자라면 다시 한 번 인생의 나침반 삼아 읊조려보는 것도 나름 좋은 선택이 될 것을.

 

1966년, <A Man and His Music – Part II> 방송에서 <That's Life>를 열창하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모습.(사진 출처: CBS Television Network Photo Division / 퍼블릭 도메인, Wikimedia Commons)(상단) 치열한 라운드를 마치고, 링 위에서 덤덤히 숨을 고르고 있는 한 베테랑 복서의 상징적 초상.(사진출처: ['명'때리는 시간] 전용 아카이브)(칼럼 서사 및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본 칼럼 편집진이 직접 기획·제작한 수묵 일러스트 이미지입니다.)  ​※ 상단 사진은 1966년 저작권 표시 없이 배포되어 미국 법상 퍼블릭 도메인(Public Domain)으로 전환된 역사적 홍보용 자료를 비평 및 보도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한 것임.

이 <That's Life>는, 알 사람은 익히 들어 알 만큼이나 중년을 넘어선 '프랭크 시나트라'의 웅장하고 호방한 바리톤 음성 버전(1966년)으로 아주 잘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그 핵심 구절들은 마치 굴곡진 삶의 링 위에 선, 한 은퇴 직전의 남성 복서의 회고록 같아 보일 수도 있겠는데,

 

"That's life, (that's life) that's what all the people say You're ridin' high in April, shot down in May"

"그게 인생이지, 다들 그렇게 말하잖아. 4월엔 승승장구했다가도, 5월 어느 한순간에는 추락하고 마는 것을."

 

 

가사의 핵심 소절을 상징화 한 이미지로, 5월의 추락을 딛고 6월의 여명 아래 가장 높은 정상에 다시 우뚝 선 승리자의 모습.("Back on top in June")(상단) 가사 속 6가지 상징적 페르소나인 꼭두각시 인형(Puppet), 거지(Pauper), 해적(Pirate), 시인(Poet), 체스의 졸(Pawn), 그리고 왕(King)의 굴곡을 거쳐, 바닥에 넘어진 뒤에도 툭툭 털고 다시 인생이라는 트랙으로 돌아간 한 사내의 불굴의 궤적을 상징화한 이미지.(하단) ​※ 본 이미지는 가사 속 'P'로 시작하는 6가지 인간 군상과 인생의 상승·추락을 독자들에게 직관적이고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본 칼럼에서 독자적으로 기획·창작한 상징 일러스트레이션입니다.(사진출처: ['명'때리는 시간] 전용 아카이브)

 

"But I know I'm gonna change that tune, when I'm back on top, back on top in June."

"하지만 난 그 판을 단숨에 뒤집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 그러니 6월엔 보란듯이 제일 높은 곳, 정상 꼭대기에 다시 우뚝 설 테니까.

 

이어, 아주 현실적인 타인의 냉소와 세상의 비열한 횡포 앞에서도 기죽거나 무너지지 않겠다는, 나름의 통쾌한 면모를 이어간다.
 

 

​"I said that's life (That's life), and as funny as it may seem"

"그래, 인생이란 다 그런 거야. 참 우습고 기가 막힌 일이지만 말이지."

 

※  본 이미지는 칼럼의 서사 및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기획·제작한 삽화입니다.(사진출처: ['명'때리는 시간] 전용 아카이브)

 

"Some people get their kicks stompin' on a dream. But I don't let it, let it get me down, 'cause this fine old world, it keeps spinnin' around."

"세상엔 남의 꿈을 짓밟아 희열을 느끼는 놈들도 있거든. 하지만 난 그딴 일로 절대 기죽지 않아. 꺾이지도 않지. 왜냐구? 이 멋지고 오래된 세상은 어차피 계속해서 돌아가는 법이고, 내 차례도 반드시 돌아올 테니까!"

 

여기서 또, 'P'로 시작되는 5개의 단어로 인생 밑바닥에서부터 최정상까지의 모든 굴곡을 라임(Rhyme)으로 엮어낸 명대사 중 명대사가 등장한다. 좌절한 이들을 당장이라도 일으켜 세우려는, 그 어떤 강력한 주문으로도 읽히는데,

 

"I've been a puppet, a pauper, a pirate, a poet, a pawn and a king. I've been up and down and over and out, and I know one thing, Each time I find myself flat on my face. I pick myself up and get back in the race"

"나는 인형도 되어봤고, 거지, 해적, 시인, 졸개, 그리고 왕도 되어봤지. 올라갔다 내려오고, 쓰러져 나가떨어져도 보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알고 있어. 바닥에 코를 박고 넘어질 때마다 나는,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경주(競走)로 돌아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5개의 'P'(인형, 거지, 해적, 시인, 체스의 졸)로 리듬감 있게 운율을 쌓아 올린 뒤, 찬란한 황금빛 왕(King)으로 방점을 찍는 인생의 서사적 계단을 상징화한 이미지.(상단) 타오르는 폭염의 아스팔트 위에서 "이게 바로 인생이지"라는 듯, 땀과 먼지를 툭툭 털어내며, 내면의 '정서적 갑옷'을 두르고 다시 세상을 향해 걸어 나가는 한 인물의 대범한 결의를 상징화한 이미지.(하단) ​※ 본 이미지는 가사 특유의 화려한 두운 구조(Alliteration)와 폭염 속에서도 바닥을 딛고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을 시각화하기 위해, 본 칼럼 편집진이 직접 기획·제작한 상징 일러스트레이션입니다.(사진출처: ['명'때리는 시간] 전용 아카이브)

삶의 기복을 앞선 5개의 'P'(Puppet, Pauper, Pirate, Poet, Pawn)로 리듬감 있게 '두운(Alliteration)'을 튕기며 쌓아 올리다, 마지막 정점인 'King'으로 묵직하게 방점을 찍는 구조. 이런 화려한 운율로 풀어낸 절망과 부활의 반복 인생이 한 문장으로 압축됐다가도,

폭염 속에 지쳐 쓰러질 것 같은 순간, "어쩌겠어? 이게 인생인걸?"이라며 툭툭 털며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대범함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정서적 갑옷이자 길잡이가 아니겠냐며 명곡 <That's Life>는 대신 일갈해 주고 있다.[시사캐스트]

 

(2부로 이어집니다. / 전체 가사와 라이브 음원은 구글 및 유튜브에서 'Frank Sinatra - That's Life'를 검색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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