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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전의 똑똑한 자산관리-㊵]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상품 통합관리 조회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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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전의 똑똑한 자산관리-㊵]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상품 통합관리 조회 시스템
  • 김희전 기자
  • 승인 2021.08.26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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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희전 메트라이프 FSR)

 

살다보면 각종 쇼핑몰, 은행, 보험사, 국가기관 등 수 없는 사이트에 가입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매번 로그인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잊어버리곤 하지만 그래도 간단한 개인 정보 인증을 통해 모든 것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은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상품 통합관리 조회 시스템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휴면계좌통합조회 시스템
(www.sleepmoney.or.kr)

5년 넘게 잊고 있었던 계좌나 2년 동안 안 찾은 보험금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혹시 내가 잊고 있는 돈이 있다면 공인인증서를 통해 금융기관별로 휴면계좌, 계좌번호, 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숨겨진 돈을 비상금으로 활용할 기회이니 반드시 시도해보길 바란다.


내보험찾아줌
(www.klia.kr)

생명보험, 손해보험 현황을 확인 할 수 있고 더불어 보장 기간과 보험금까지 전반적인 확인이 가능하다.

막상 내가 다치거나 아파서 보험금을 청구하고 싶어도 기억나기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나 부모님이 가입해주셔서 존재조차 모르는 보험도 있다.

본인이 계약자나 피보험자로 되어 있는 경우 유효, 해지계약의 보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고와 질병은 항상 불시에 찾아오므로 미리 내 가입 현황을 숙지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합연금포털
(100lifeplan.fss.or.kr)

노후 준비의 기본은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현재 가입되어 있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계약정보, 예상 연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인 오늘, 현재 나의 노후 준비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준비를 시작할 때다.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
(www.payinfo.or.kr)

관리비, 공과금 등 각종 이체가 많은 요즘,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자동이체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어느 금융기관에 어떤 명목으로 이체되고 있는지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매달 빠져나가는 정체불명의 리스트를 확인해보고 즉시 정리해보자.


금융감독원 상속인금융거래조회서비스
(cmpl.fss.or.kr)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사망, 처음 겪는 일이다. 사망신고부터 자산현황에 대한 파악도 필요하고, 사망등기까지 하나하나 자녀들이 해야 한다. 이럴 때 사망자의 금융자산현황과 채무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경황이 없겠지만 머리 속에 잘 정리되어 있는 매뉴얼을 기억해내서 마무리까지 잘 보내드리는 것 역시 자식의 도리다.


뱅크샐러드(app)

나의 자산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앱이다.

보험가입현황, 계좌의 잔고와 대출현황, 그에 따른 자산과 부채의 비중까지 한눈에 보여주는 앱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문자가 자동으로 가계부에 입력되고 할부를 할 경우에도 월별로 나눠 지출이 정리된다. 주별, 월별, 연별로 수입과 지출 통계를 낼 수 있어 현명한 소비를 도와준다. 

가끔 잊을만하면 들어가는데 내 자산관리 현황을 둘러보고 반성할 때도 있고 뿌듯할 때도 있다. 대출 현황을 들여다보면 자연스럽게 소비욕구가 사라지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마카롱(app)

차계부라고 불리는 차 유지비 관리 앱이다.

주유는 언제 했는지, 이달에 얼마나 운행했고 청구비는 얼마인지 그때 그때 입력하는 부지런함이 있다면 월별 연비나 운행 비용을 통계로 정리해준다.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이런 앱을 통해 자신의 차량유지비까지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이 들 것 이다. 또한 사용자끼리 차량관리정보 공유가 가능하고 정비일 알람기능도 있다.

한 통계 결과에서 40대 한국인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노후라는 결과를 보았다.

무려 44.5%가 노후가 두려웠다. 내 안의 자아 역시 44.5% 정도는 미래를 두려워 하고 있다는 말이라고 느껴진다. 그러나 두려운 마음만 있고 실천이 없다면 당신의 노후는 상상보다 훨씬 끔찍해질 것이다.

의료기술은 나날이 발전해서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장기 생존할 수 밖에 없는 마당에 병에 걸려도 수명은 계속 연장될 것이고 장기 간병 상태, 장기 유병자 상태 또한 길어질 것이다. 장기 생존이 행복이 아니라 위협이 될 수 있고, 그에 따른 생활비 충당을 위해서는 지금 버는 돈이 고스란히 지금의 내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오늘이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라고 표현했는데 바로 오늘부터 자신의 자산에 대한 관리와 미래에 대한 대비를 시작하는 것이 무조건 이익이다.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각종 기술은 고맙게도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빠르고 정확하게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유용한 정보는 흘리지 말고 반드시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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