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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를 위한 골프상식 & 에티켓-⑳] 프로의 스윙을 탐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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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를 위한 골프상식 & 에티켓-⑳] 프로의 스윙을 탐내지 말라 
  • 김형국 원장
  • 승인 2022.08.17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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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형국 마음골프학교 원장)

 

우리의 몸과 프로의 몸은 다르다

골프 선수들이 시합을 하는 모습을 보면 두 가지 사실에 놀라게 된다. 하나는 스윙을 힘들이지 않고 아주 부드럽게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부드럽게 스윙을 하는데 공이 엄청 멀리 날아간다는 것이다. 이 때는 정말 프로의 멋진 스윙을 따라해보고 싶은 생각이 용솟음 친다. 그러나 막상 스윙을 하면서 닮고 싶은 프로 선수의 스윙을 참고하여 비교해 보며 따라해 보지만 잘 되지 않는다.

아마추어 골퍼는 절대 프로의 스윙을 따라 할 수 없다. 아니 따라해서도 안된다. 우리의 몸이 프로의 몸과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그보다 프로싀 스윙을 따라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연습량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프로는 하루에 1,000개의 공을 친다고 한다. 이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3시간 정도하고 스윙이 망가지지 않도록 빈 스윙 연습도 공 친 개수보다 3배 이상 한다. 이런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으로 만든 스윙을 눈에 보이는 모양만으로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골프를 잘하고 좋은 동반자와 어울려 즐겁게 라운드를 한다는 것은 프로의 스윙처럼 하는 것도 아니고 또 공을 똑바로 멀리 보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 보다는 나의 몸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스윙을 하고 어이없는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또한 무리한 연습과 준비없이 라운드를 하다가 몸에 부상을 입기 쉬우므로 연습이나 라운드를 하기 전에 충분히 몸을 풀어 주는 것이 중요하고 부상없이 라운드를 하기 위한 신체적인 요소를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언제든지 스윙을 잘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라

프로의 스윙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스윙의 기본을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이 탄탄한 스윙을 만드는 과정은 마치 도자기를 굽는 과정과 유사하다. 어떤 모양이 나올지 모르지만 원형 판에 진흙을 놓고 계속 돌리면서 기본적인 도자기 형태를 만든 다음에 정교하게 모양을 가다듬고 문양을 넣듯이 스윙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그렇게 해야 한다. 형태가 만들어져 있지 않은데 성급하게 모양부터 만들고 가다듬으려고 하니 스윙일 잘 되지 않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 과정에 다소 지루할 수 있으나 일정량이 쌓여야 자연스러운 동작을 할 수 있으므로 빈 스윙 연습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

또한 평소에 내 몸이 스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바쁜 인상으로 몸은 피곤하고 항상 뻣뻣한 상태인데 이런 몸으로 급하게 스윙을 하거나 공을 치다 보면 잘 맞지도 않고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하루 20분 정도라도 시간을 내어 스윙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과 스윙에 필요한 몸 동작을 꾸준히 실천하여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면 언제든지 자신있게 스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골프학교 제공.
@마음골프학교 제공.

하루에 20분 정도 시간을 내어 조깅을 꾸준히 하면 몸이 건강해진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매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는 조깅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습관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스윙 연습도 이와 같다. 스윙이라는 동작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똑같은 동작을 매일 반복하는 것이 힘든 것이다. 그러나 스윙을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양의 반복이 필요하므로 스윙 연습을 단 20분 이라도 생활 속 연습 습관으로 만들어 꾸준히 하는 것이 멋진 스윙을 만드는 비결이다. [시사캐스트]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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