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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를 위한 골프상식 & 에티켓-㉑] 100타를 깨려면...부상 예방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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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를 위한 골프상식 & 에티켓-㉑] 100타를 깨려면...부상 예방이 최우선
  • 김형국 원장
  • 승인 2022.09.02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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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형국 마음골프학교 원장)

 

골프를 그만두는 이유의 절반이 부상 때문이다

골프를 시작하고 누구나 한번쯤 예상치 않은 골프 부상에 시달린다. 다른 구기 종목과 같은 격렬한 운동이 아님에도 골프 부상이 의외로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골프를 배우는 과정을 보면 유독 몸의 기초를 튼튼하게 만들기보다는 스윙 테크닉 중심의 연습에만 몰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몸이 경직되어 있거나 움직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테크닉만 연습할 경우 실력 향상이 더 더딜뿐만 아니라 부상이 덤으로 따라 오게 된다.

골프 실력에 따라 부상 부위가 조금씩 달라진다. 이제 스윙을 배우기 시작하는 초보 골퍼의 경우 익숙하지 않은 자세로 팔로만 동작을 하거나 공보다 땅을 치는 뒤땅 때문에 손목과 팔꿈치 부위의 부상이 많고 구력이 있는 골퍼나 프로 골퍼의 경우 몸통 스윙을 잘 하더라도 관련 근육과 관절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부상이 발생한다. 특히 구력이 오래 될수록 허리 통증이 많다는 조사 결과도 있으니 평소에 허리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골프를 하면 누구나 멋진 스윙 폼과 자세를 꿈꾸기 마련이다. 프로 수준의 스윙은 아니더라도 자신이 봐도 아닌 것 같은 엉성한 스윙을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엉성한 스윙의 주 원인은 몸이 따라 주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이지 잘못된 자세로 스윙을 하기 때문은 아니다. 즉 스윙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몸을 먼저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을 치기 전 꾸준한 스트레칭과 몸 동작 연습이 멋진 스윙을 만드는 시작이다.

부상 예방은 연습장에서부터 시작하라

@마음골프학교 제공.
@마음골프학교 제공.

골프를 시작하고 필드에 나가기 전에 연습장에서 연습하다가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더 많다. 대부분은 스윙 동작이 몸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동작을 하는 것이 원인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공을 너무 많이 치기 때문이다. 공을 많이 치면 칠수록 스윙이 좋아지기 보다는 오히려 스윙이 망가지고 몸도 같이 망가지기 마련이다. 연습장에서부터 연습하는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

연습장에서의 연습 우선 순위를 풀 스윙으로 공을 치는 것에 맞추지 말고 숏 게임과 퍼팅 연습도 동일한 비중으로 골고루 연습해야 실력 향상은 물론 부상 예방에도 좋다. 골프 연습 순서를 다음과 같이 만들어 본다.

① 연습을 하기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하여 몸을 풀어준다.
② 거울을 보면서 클럽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 몸 동작을 반복 연습한다.
③ 아이언, 우드 그리고 드라이버 순으로 각각 최소 10회에서 30외 정도의 빈스윙을 한다.
④ 숏 게임과 퍼팅 연습을 먼저 한 후에 나머지 시간을 풀 스윙 연습에 할애한다.

유튜브나 방송에서의 스윙 레슨을 보면 유용한 팁도 많고 참고가 되는 것도 사실이나 특정 한 가지 팁을 개선하면 스윙이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스윙은 몸통뿐만 아니라 팔, 작은 근육의 손목까지 신체의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을 치는 것 보다는 탄탄한 스윙의 기본기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며 그 기본기를 꾸준히 점검해 줄 수 있는 지도자를 만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라운드 시작시 3홀 이내 몸 풀기 요령

골퍼라면 누구에게나 첫 홀의 첫 티 샷은 항상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이다.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가서 멋지게 공을 치고 싶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충분히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인데다 잘못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에 실수라도 하면 더욱 몸이 위축되어 기대한 라운드를 어렵게 시작하기도 한다.

첫 티 샷의 어려움은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몸을 풀지 않고 바로 스윙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야외 스포츠인 골프는 잠깐의 스트레칭만으로 몸이 풀리지 않는다.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에 하는 스트레칭은 땀이 찔끔 날 정도의 강도로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시간이 부족할 경우 간단한 골프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최소한 3홀 정도는 카트를 타지 말고 빨리 걸으면서 몸을 움직여 주면 홀을 거듭할수록 스윙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라운드 시작 전에 잠시 시간을 내어 스윙 연습을 할 때는 드라이버를 바로 잡지 말고 샌드 웨지로 스윙 동작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만 가볍게 휘둘러주면서 몸을 풀고 마지막에 드라이버를 연속으로 10회 정도 휘두르는 빈 스윙을 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이런 몸 풀기 루틴을 골프장에 갈 때마다 꾸준히 실천하면 첫 티 샷의 실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그 날의 라운드는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시사캐스트][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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