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김주은 기자)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다. 제철일 때가 영양분이 가장 풍부하고 맛도 좋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입맛이 떨어져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먹는 제철 음식은 입맛을 돋우어 활력을 찾게 한다. 오늘은 여름 제철 과일인 블루베리를 활용한 블루베리 요거트 빵 레시피를 소개한다.
신이 내린 보랏빛 선물, 블루베리
한입에 쏙 들어가는 새콤하고 달달한 블루베리는 오래전부터 인류가 신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믿었을 만큼 맛도 좋고 영양분도 풍부한 식재료다. 2002년 미국 타임지가 슈퍼푸드로 선정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블루베리는 7~9월이 제철이기 때문에 여름이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블루베리를 구매할 수 있다. 블루베리는 주로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얼리거나 청으로 만들어 음료에 넣어 먹거나 빵, 케이크 등의 부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잼으로도 인기가 좋다.
블루베리의 보라색은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인한 것인데, 안토시아닌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중성화하는 항산화 능력 뛰어나 암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를 풀고 시력 저하를 개선 시켜주며, 혈당수치를 낮춰 당뇨에도 좋다. 블루베리는 저열량, 저지방 음식이면서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블루베리는 색이 검푸르고 선명하며 표면이 팽팽하고 흰색 가루가 균일하게 묻어있는 것이 좋다. 붉은 기가 있고 무른 것은 오래된 것이니 피한다. 블루베리는 되도록 씻지 않은 채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씻은 블루베리는 탈탈 털어 물기를 제거하고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소량씩 담아 냉장·냉동 보관한다. 블루베리는 냉동했을 때 항산화 성분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참고한다.
재료
블루베리, 플레인 요거트, 달걀, 전분가루, 설탕(선택)
만드는 법
1. 블루베리를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한다.
2. 플레인 요거트 1통(약 80g)을 그릇에 담고 달걀 두 개를 넣고 잘 섞어준다.
3. 전분가루를 한 숟가락 넣고 블루베리를 취향껏 넣는다. 단맛을 좋아한다면 설탕을 한 숟가락을 넣는다.
4. 머핀틀에 반죽을 붓고 에어프라이어 170도에서 20분 정도 구워준다. 젓가락으로 찔러봤을 때 묻어나오지 않으면 완성이다.
TIP
전분가루는 옥수수, 고구마, 감자 등 종류에 상관없이 가능하다. 머핀틀이 없으면 내열 용기, 실리콘 용기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우유를 한두 숟가락 넣으면 더 빵과 같은 식감이 되고, 블루베리 대신 다른 제철 과일을 넣어도 좋다. 에어프라이어가 없다면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4분 정도 돌린다.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는 가정마다 성능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한 번씩 열어서 상태를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완성 후 한 김 식히면 틀에서 잘 빠지므로 식혀서 꺼낸다.[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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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블로그, 요리백과: 쿡쿡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