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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느끼는 라트비아 ‘2023 LATVIA DAYS in KOREA’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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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느끼는 라트비아 ‘2023 LATVIA DAYS in KOREA’ 개최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3.10.3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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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ATVIA DAYS in KOREA 축제에서 축사라를 하고 있는 라트비아 대사관 특명대사.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유럽 라트비아의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라트비아 축제 ‘2023 LATVIA DAYS in KOREA’가 홍대 레드로드에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젊음의 거리’ 서울 홍대에서 개최돼 성료됐다. 

라트비아는 유럽 국가 중 하나로, 북유럽 핀란드와 동유럽 러시아 모스크바, 폴란드와 인접한 국가이다. 

국내에서 라트비아를 주제로 한 축제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다양한 체험과 공연들로 꾸며졌다.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에어로디움’은 누구나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에어로디움은 스카이다이빙을 연습하거나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라트비아 기술이며, 풍동(Wind tunnel)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람은 10m까지 공중부양하게 만들며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스릴을 안겨준다.

유명 배우 톰 크루즈도 영화 ‘미션 임파서블’ 촬영을 위해 에어로디움으로 훈련을 받았다고 알려진 만큼 체험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붐벼 기대치 이상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체험은 당일 선착순으로 대기해 차례가 되면 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운영됐다.

축제기간 동안 라트비아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도 내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라트비아 현지 유명 레스토랑 ‘3pavari restorans’의 메인 셰프인 ‘마틴 시르메이스’가 이번 축제를 기념해 직접 홍대 레드로드에서 라트비아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부스가 꾸며졌다. 

문화유산과 자연으로 유명한 라트비아는 최근 몇 년간 요리 문화가 크게 발전하면서 미식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슐랭 가이드가 라트비아를 방문했으며 관련 가이드북이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미리 경험하는 미슐랭 가이드가 될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마틴 시르메이스가 직접 만든 요리를 시식해보며 하루에 두 타임으로 나뉘어 축제기간 12시 30분과 17시에 각각 진행됐다.

국내에서 ‘키오스크’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 유명한 라트비아 출신인 ‘아네테 멜레세’가 “이번 LATVIA DAYS in KOREA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아네테 멜레세와 함께 진행하는 ‘북토크’ 프로그램은 지난 28일 토요일 오후 3시 레드로드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서는 인기 도서 키오스크 애니메이션 영상 상영부터 이번에 새로 출간하는 신간도서 ‘스텔라의 도난당한 잠’ 발표회까지 진행됐다.

북토크 프로그램 외에도 레드로드 거리에는 라트비아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체험 부스 또한 운영됐으며, 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빈백과 테이블이 설치돼 있어 시끄러운 도심 속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는 호평이 많았다.

행사 주최 측은 “라트비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국가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라트비아의 문화, 제품, 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레 라트비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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