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8 22:33 (금)
[生기업TALK] K건설의 대표기업 '현대건설'...중동 신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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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K건설의 대표기업 '현대건설'...중동 신화 기대
  • 김지영 기자
  • 승인 2023.11.15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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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추진력과 열정으로 세상을 건설하고, 혁신과 도전으로 미래를 만들 것”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지영 기자)

새로운 가치창조를 실현해나가는 현대건설은 국가 기간산업 건설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새로운 가치창조를 실현해나가는 현대건설은 국가 기간산업 건설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앞선 기술력과 검증된 사업 추진 능력을 기본으로 ‘글로벌 톱 티어’를 향해 나아가는 현대건설은 ‘용기 있는 자만이 시대를 앞서갈 수 있다’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창조적 예지, 미래를 개척하는 적극의지, 미래를 현실화하는 강인한 추진력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현대정신’은 미래를 선도해 나갈 현대건설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국가 기간산업 건설의 선봉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을 넘어 보이지 않는 세상까지’

현대건설은 K건설의 대표자로서 사우디에서만 총 170여 건, 약 28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들고, 육지와 바다를 가로지르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등 다양한 인프라를 토대로 우리의 삶, 나아가 인류의 삶이 편리해졌다는 자부심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건설회사다. 1947년 시작된 현대건설의 도전정신은 대한민국 국토 개발의 동력이 되었고, 건설 기업 최초로 해외진출의 길을 열며 독보적인 글로벌 신화를 만들어 왔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 유관 산업과의 유기적 협력을 토대로 설계 및 시공의 전통적 건설영역은 물론, 자원개발, 부동산 개발, 교통 인프라 및 시설물 운영 등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유관 산업과의 유기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 인프라,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 환경 사업 등 녹색 성장의 기틀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정보기술(IT, Information Technology) · 생명공학기술(BT, Bio Technology) · 나노기술(NT, Nano Technology) 등 산업의 각 영역에서 발현되는 단위 기술들이 유기적으로 통합되고 배치될 수 있는 장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더 나은 삶의 터전을 만들 것

현대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6425억원, 당기순이익은 5458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현대건설]

대한민국 해외건설 역사는 현대건설과 그 맥을 함께 한다. 1965년 국내 건설사 최초의 해외 수주 사례인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건설공사’로 해외에 첫발을 내디딘 현대건설은 ‘20세기 최대의 역사(役事)’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준공 이후 기술과 규모 모든 면에서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게 됐으며, 지속적으로 대형 공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폭제를 마련했다.

또한 산업의 통합 조정자로서 자원개발 및 에너지사업 등 신성장 사업 분야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현대건설 특유의 강인한 개척정신과 도전의식은 토목사업의 기술혁신으로 이어졌다. 세계 최초의 도로-철도 병용 사장 현수교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 세계 3위의 단경간 현수교 ‘울산대교’, 36.1km로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등 초장대교량 분야에서 남다른 기술력을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3대 오일 허브로 꼽히는 ‘싱가포르 주롱 해저 유류기지 공사’를 준공하며 국내 토목 건설의 미개척 분야로 남아 있던 지하공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사우디 진출 반세기 현대건설… “누적수주 280억 달러, 국내 1위 차지”

현대건설은 해외시장의 선진 기술력을 확보해 명실상부 ‘글로벌 톱 티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지=현대건설]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반세기를 맞은 현대건설은 수주 낭보를 전하며 1970년대에 이은 ‘제2의 중동 신화’ 쓰기에 나섰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973년 고속도로 건설공사 이후 50년간 국내 건설사의 전통 수주텃밭으로 불린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행한 건설공사는 총 1600억 달러가 넘으며, 이는 역대 해외수주 누계(총 9540억 달러)의 17%를 차지할 만큼 큰 규모다.

그 중 건설업계 맏형인 현대건설은 K건설의 대표기업으로서 사우디에서만 총 170여 건, 약 28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해 사업을 펼쳤다. 건설시장의 약 18%에 해당하는 수주누계 실적을 통해 사우디 진출 국내 기업 약 300여 개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가 추진중인 ‘비전 2030’ 핵심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지난해부터 네옴시티 중 직선도시 ‘더 라인’ 지역의 지하 터널공사를 수주해 삼성물산, 그리스의 아키로돈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6425억원… 전년 동기 대비 28.4%↑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0조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 당기순이익 5458억원을 기록했다.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20조8146억원이며,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6425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공정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기후위기 대응과 사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유수의 기술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원전인 SMR을 비롯해 해상풍력, 전력중개거래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에너지전환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다변화에 주력하고 선진 기술력을 확보해 명실상부 ‘글로벌 톱 티어’로서 해외건설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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