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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슈] 부자들의 하루 루틴과 취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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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슈] 부자들의 하루 루틴과 취미는?
  • 이산하 기자
  • 승인 2024.06.06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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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즐겨보고, 산책과 걷기 좋아해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산하 기자)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자들은 아침에 신문 또는 뉴스를 보거나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자'들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 종이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세상의 이슈를 챙기고, 산책 등 아침운동이 루틴이었다. 일반 대중은 상대적으로 스포츠나 연예부문에 관심이 많다면 부자는 경제 뉴스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부자의 독서량은 한달에 한 권 꼴이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부자는 산책과 걷기를 취미 삼아 일상 속에서 마음과 몸을 단련하고, 골프와 헬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는 건강관리 외에 친목 도모의 목적이 컸다. 평균 수면 시간은 7.3시간이었고, 부자 10명 가운데 7명은 주 3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했다. 일반 대중보다 상대적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길었다.

일은 적게, 가사분담은 절반씩

부자 가운데 절반은 하루에 일하는 시간이 평균 5시간 이하였다. 부자 5명 중 1명은 기업경영자나 자영업자로 비교적 시간 운용이 자유로운 직업군이었다. 자영업자와 기업경영자의 노동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았고, 의약계, 법조계 전문직의 노동시간은 8시간 초과 구간에 가장 많이 분포했다. 

부자 가구에서 가사일을 분담하는 비중은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절반씩에 가까웠다. 이는 일반 가구의 가사 분담이 본인 7, 배우자 3으로 응답한 것에 비해 더 공평하게 분담한다고 인식한 결과였다. 그렇지만 자산이 많을수록 가사에 직접 참여기보다 외부 도움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많아

연간 독서량. [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간 독서량. [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일주일 동안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 횟수'를 조사한 결과 부자 10명 가운데 7명은 '주 3회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거의 매일'이라는 응답도 40%에 달했다. 일반 가구는 '거의 없다'는 비중이 20%에 가까웠다. 부자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의미다.

부자들은 1년에 약 10여권의 책을 읽는다고 답했다.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슈퍼리치)는 2배 수준인 20여권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책은 인문사회분야였고, 다음은 소설, 자기계발 서적 순이었다. 

실제로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에 대해 '책과 초밥'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많은 영감을 고전 독서에서 얻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인터뷰한 70대 여성 기업인은 "이 세상에 값싸고 좋은 건 없다고 하는데, 있습니다. 그건 바로 책! 책에는 삼라만상이 들어 있습니다. 책은 반드시 봐야 해요"라고 말했다.

50대 전문직 여성은 "버락 오바바나 빌 게이츠가 추천했던 '모스크바의 신사'를 추천한다"고 했다.

또 다른 70대의 여성 기업인은 "어떤 책이든 책에서는 정말 많은걸 얻을 수 있어요. 저는 펄벅의 '대지'를 보며 아! 땅의 힘이 대단하구나, 땅은 배신하지 않는구나. 돈이 생기면 무조건 부동산에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실제 부동산에 투자하면서 자산을 많이 불렸습니다"라고 답했다.

취미 1위는 산책과 걷기

부자의 취미를 조사한 결과 산책과 걷기가 1위를 차지했다. [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부자의 취미를 조사한 결과 산책과 걷기가 1위(65%)를 차지했다. 골프가 2위(42%), 헬스(36%)가 3위였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할동을 가장 많이 즐기고 있는 셈이다.

산책은 생각을 비우거나 채우는데도 효과적인 활동이다. 특별히 돈을 들이지 않아도, 누군가와 함께하지 않아도, 시간을 정하지 않아도 된다. 

부자가 즐겨 하는 취미는 골프였다. 골프를 치는 목적은 회사동료, 친구, 가족들과의 친목 도모를 위해 골프를 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이어 비즈니스 목적이 뒤를 이었다. 자산 규모로 보면 금융자산 1억원 미만을 보유한 경우 비즈니스 목적이 더 많았고, 부자 중에서는 100억원 이상 자산이 있는 경우 비즈니스 목적 더 높아지는 특징을 나타냈다. 부자들의 월 평균 골프 횟수는 3.4회이고, 1회 평균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소비한다는 응답이 가장 일반적이었다. 

산책, 골프, 헬스 등 건강관리를 제외하면 문화예술 관람(31%)이 부자들이 즐겨하는 취미생활 1순위였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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