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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BNK금융그룹, 내실 다지며 글로벌 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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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BNK금융그룹, 내실 다지며 글로벌 성장 가속화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4.06.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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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민선 기자) BNK금융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계열사의 긴밀한 협력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총자산 300조 원, 당기순이익 2조 2000억 원 이상을 목표로하고 있다. 이를 위해 5대 전략 방향으로 ▲미래 성장 토대 마련 ▲차별화된 사업모델 개발 ▲신성장 동력 발굴 ▲고객 중심 마케팅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운영모델 선진화를 제시했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BNK금융그룹의 근간이 지역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 아래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고민하고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BNK금융그룹 CI
BNK금융그룹 ci.

신뢰 회복·내실 꾀하는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올해 초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뉴 비기닝 2030 비전 선포식'을 열고 중장기 그룹 발전 전략과 목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1600여 명이 참석해 그룹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그룹은 2030년까지 계열사의 긴밀한 협력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총자산 300조 원, 당기순이익 2조 20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했다.

빈대인 회장은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대외환경은 새로운 답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과 내실 확보를 동시에 달성해 총자산 300조원의 초우량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 목표로 '미래를 위한 경쟁력 마련', 중기 목표로 '내실 있는 종합금융그룹 도약', 최종 목표로 '한계를 극복한 초우량 금융그룹 완성'을 제시했다.

빈 회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5대 전략 방향으로 ▲미래 성장 토대 마련 ▲차별화된 사업모델 개발 ▲신성장 동력 발굴 ▲고객 중심 마케팅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운영모델 선진화를 제시했다. 그는 "미래 성장을 위해 신사업 진출과 전략적 투자 확대는 필수"라며,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최적의 자본비율 관리 전략을 강조했다.

BNK금융그룹은 내부통제 강화와 신뢰 회복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횡령 사고와 부당한 차명거래 사건 이후, 그룹은 내부통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내부통제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는 계열사 대표들이 내부통제 준수 서약서에 서명하며 신뢰 회복 의지를 다졌다. BNK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전 계열사에 윤리경영부를 설치하고 내부통제 전담 부서를 체계화했다.

경영 쇄신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BNK금융은 연말 인사에서 디지털 및 지역특화사업을 총괄하는 그룹미래디지털혁신부문을 신설했다. 또한, 비금융권 계열사 4곳(BNK투자증권, BNK벤처투자, BNK저축은행, BNK시스템)의 대표를 교체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했다. 빈 회장은 "올해의 경영화두는 '비룡승운(飛龍乘雲)'으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첫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기존의 지역 연계를 넘어 실리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기업공개(IPO) 비즈니스와 스팩(SPAC) 비즈니스를 강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투자처에서 성과를 내며 IPO 인수단으로 참여하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BNK
BNK캐피탈이 우즈베키스탄에 신규 소액금융법인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하고 있다. 사진=BNK캐피탈

중앙아시아 활로 열어 글로벌 성장 가속화

빈대인 회장은 취임 이후 국내 신사업의 어려움을 해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캄보디아와 미얀마를 시작으로 꾸준히 중앙아시아에서 사업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 라오스, 2018년 카자흐스탄, 2023년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카자흐스탄 금융 시장이 각광받으면서 현지에서의 은행업 정착이 적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풍부한 자원과 성장 잠재력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다.

자회사 BNK캐피탈은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현지 법인의 은행업 예비 인가를 받은 데 이어 우즈베키스탄에 소액금융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준비 중이다. BNK금융은 신한금융과 더불어 중앙아시아의 주요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NK금융은 최근 서울에서 티무르 술레이메노프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총재와 마지나 아빌카시모바 금융감독원장을 만나 현지 금융시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빈 회장은 "중앙아시아 글로벌사업 진출의 교두보로서 카자흐스탄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BNK금융그룹과 카자흐스탄 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좋은 인연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BNK캐피탈은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개인 대상 신용 및 자동차 대출을 영위하며 알마티에 본점을 두고 쉼켄트와 아스타나에 지점을 운영 중이다.

BNK투자증권,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신규 지정

BNK금융그룹 자회사 BNK투자증권은 올해 기업공개(IPO) 비즈니스와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서의 도약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은행업 예비 인가를 받고 우즈베키스탄에 소액금융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기업금융 부문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전략을 추진 중이다.

BNK투자증권은 최근 비상장사에 대한 지분 투자를 확대하며 상장 주관사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특히 2022년 에스오에스랩에 투자한 이후 5년 만에 IPO 인수단으로 참여, 씨씨미디어서비스에도 상장 주관사로 채택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인터엑스, 라이브엑스, 씨씨미디어서비스, 프리뉴 등 다양한 기업의 시리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FI로 등재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입성을 앞둔 씨씨미디어서비스는 KB증권과 함께 공동 주관사로 BNK투자증권을 선임하며 투자에 화답했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기업금융 부문의 수익 기반 다양화를 위해 정통 IB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N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신규 지정을 계기로 기업금융 부문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은 지난 4일 금융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신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맡게 되면서 동남 경제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BNK투자증권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에스오에스랩의 인수회사로 참여해 IPO에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에스오에스랩의 공모주식 200만주 중 5%인 10만주를 배정받았으며, 에스오에스랩이 25일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수수료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BNK투자증권이 2022년 에스오에스랩에 지분 투자를 한 선택이 인수단 발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BNK투자증권은 그룹 내 캐피탈, 은행, 증권이 CIB 협업 체제를 운영하며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기업 밸류업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룹 내 캐피탈, 은행, 증권이 CIB 협업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한 단계 한 단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중소 벤처기업 발굴 또는 기업 밸류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부분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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