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1인 가구 1000만 시대다.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1인 가구가 늘면서 가전·가구 업계가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크기가 작아졌다고 기능까지 줄어든 건 아니다. 생활 가전의 경우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과 공간 활용도를 고려해 제품 용량은 줄이고, 기능은 더 강화했다. 가구 역시 소재와 기능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배치가 가능하도록 콤팩트한 사이즈로 디자인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높은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다.
쿠첸, 3인용 소형 밥솥 ‘브레인 미니’ 출시
쿠첸이 용량은 줄이고, 기능은 강화한 1인가구 맞춤 소형 밥솥 ‘브레인 미니’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브레인 미니는 쿠첸의 스테디셀러 ‘브레인’ 밥솥을 거주 공간이 좁은 1인 가구, 신혼부부 등 소형 가구가 사용하기 적합한 3인용 밥솥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해 6·10인용으로 첫 출시한 브레인 밥솥은 국내 대표 10여개 쌀 품종과 쿠첸 건강잡곡 5종에 최적화된 취사 알고리즘으로 곡물에 맞는 최상의 밥맛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레인 밥솥은 ‘굿디자인 어워드’, ‘핀업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디자인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특히 브레인 미니는 외관은 그대로 유지하고, 크기는 아담해져 주방이나 거실 등 어디에나 부담 없이 배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테리어 오브제처럼 사용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제품 색상도 밝은 계열의 밀크 셰이크 화이트, 크림 옐로, 2종으로 출시했다.
쌀 품종별 밥맛 알고리즘으로 뛰어난 밥맛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바쁜 현대인이 활용하기 좋은 기능도 다수 탑재했다. 우선 백미를 13분 만에 취사하는 백미 쾌속 메뉴와 건강 트렌드로 잡곡밥을 찾는 고객을 위해 잡곡 쾌속 메뉴를 갖췄다.
취사 후 소분해서 얼린 뒤 식사할 때마다 해동해 갓 지은 밥처럼 즐길 수 있는 냉동보관밥 기능을 포함해 만능찜 등 소형 가구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뉴도 제공하며, 쿠첸만의 보온 기술력인 ‘써모가드 시스템’을 탑재해 보온 시 열을 빈틈없이 잡아주고 촉촉한 밥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취사 후 보온으로 전환 여부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으며, 내솥은 위생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STS304)로 제작돼 코팅 내솥과도 호환할 수 있다. 또한, ‘내솥 불림 메뉴’로 세척이 편리할 뿐 아니라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쿠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간 활용도를 높인 소형가전 등 변화하는 소비자 생활 양식에 맞는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까사, ‘캄포 미니’ 신규 컬러 3종 출시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CASAMIA)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CAMPO)’ 시리즈의 온라인 한정 상품인 ‘캄포 미니(CAMPO MINI)’의 신규 컬러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2019년 7월 출시 이후 올해 4월까지 누적판매량만 34만 개를 돌파한 ‘캄포’는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한 모듈형 클라우드 소파다.
캄포의 인기에 힘입어 온라인 한정 상품으로 제작된 캄포 미니는 1인 가구 또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필요한 20·30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으로 기존 ‘캄포 슬림’ 대비 폭과 가로 길이를 20㎝ 더 줄여 콤팩트한 사이즈로 제작했다. 미디움 소프트 경도로 아늑한 착석감을 제공하며, 생활 발수 및 오염 제거 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패브릭을 적용했다.
특히 이 제품은 생활패턴 및 주거 환경에 따라 손쉽게 배치를 바꾸거나 구성을 추가할 수 있어 1인 가구나 신혼부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웨이 에너지 효율 높인 ‘아이콘 얼음정수기’ 출시
생활가전 렌털 1위 기업인 코웨이가 에너지 절감 기술이 담긴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고효율 얼음증발기 △밀폐형 냉수시스템 △고집적 순간온수 시스템 등 혁신적 에너지 절감 기술을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연간 에너지 비용을 약 20%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코웨이는 아이콘 얼음정수기에 자사 제빙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해 기존 얼음정수기가 얼음을 생성하는 데 20분가량 소요되던 시간을 12분으로 대폭 줄였다. 또 빨라진 제빙으로 얼음 생성량 역시 늘어나며 하루 최대 5kg, 약 600개 얼음 생성이 가능해졌다.
코웨이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초소형 크기의 얼음정수기를 구현하기도 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2022년 최초 출시 당시 기존 코웨이 얼음정수기보다 약 40% 작아진 크기로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아 주목을 받았다. 동시에 얼음탱크 용량은 기존 0.4㎏에서 0.74㎏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하며 기능성을 강화했다. 또 국내외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총 97종에 달하는 항목의 정수 성능 인증도 확보했다.
코웨이는 고효율 얼음증발기를 통해 얼음을 생성하는 핵심 부품으로 냉매의 이동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제빙 시간을 단축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낮췄으며, 고집적 순간온수 기술로 기존 순간온수 시스템 대비 열 집적도를 30% 향상시켜 온수 예열 시간을 대폭 줄이고, 온수 추출 온도를 45℃부터 100℃까지5℃ 단위로 설정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고효율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고, 소비자를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