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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신한은행 ‘정상혁표 리더십’으로 리딩뱅크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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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신한은행 ‘정상혁표 리더십’으로 리딩뱅크 재탈환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4.11.12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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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민선 기자) 신한은행은 올해 3분기 수익성과 건전성을 모두 강화하는 내실 성장에 성공하며 국내 은행권에서 ‘리딩뱅크’ 타이틀을 다시 차지했다. 지난 5일 발표된 금융지주 실적 공시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조102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업계 3위에서 1위로 도약한 것으로, 시장의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잡아낸 결과라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리더십 아래 영업력 강화와 내실 성장을 통한 차별화된 성과로 해석된다. 현장 영업 전문가로 알려진 정 행장은 취임 이후 신한은행의 영업력을 다각적으로 강화하며 본점과 현장을 아우르는 경영 혁신을 추진해왔다. 정 행장은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위해 ‘채널 부문’을 신설하고 영업그룹을 4개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이러한 조치는 기업 및 개인 고객 모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신한은행의 차별화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사진=신한은행

3분기 실적 호조로 리딩뱅크 타이틀 탈환

신한은행의 올해 3분기 실적에서는 순이자마진(NIM) 지표가 안정적이었다는 점이 돋보인다. 신한은행은 1.62%의 순이자마진을 유지하며 이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한 반면, 주요 경쟁 은행들은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이 감소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등 건전성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1년 전과 동일한 수준의 연체율과 NPL 비율을 유지하며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건실한 지표를 유지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의 3분기 실적은 경기둔화와 시장금리 하락이라는 비우호적 환경에서도 수익성을 확대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한은행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3조1028억 원으로, 이는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1조4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2% 성장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보여줬다.

또한,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충당금적립전이익 2조786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올 3분기에도 4조3166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이는 은행의 순수 영업력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로, 신한은행은 안정적인 영업 성과를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3분기까지 ‘2조 클럽’과 ‘3조 클럽’에 잇따라 진입하며 성과를 거둔 것은 단순한 외형 성장이 아닌 내실을 다진 결과”라며 “정상혁 행장의 영업력 강화와 안정적인 경영 전략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영국 런던에서 영국 기업통상부와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신한은행

정상혁 행장, 탁월한 리더십으로 디지털·글로벌 전환 성공

정상혁 행장은 취임 이후 신한은행의 디지털 리딩뱅크와 글로벌 금융사로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며 2030년까지 해외에서 순이익의 4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그간 정 행장은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확장을 통한 혁신 경영으로 주목받았는데, 지난해 2월 취임한 정 행장은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과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임기 만료를 앞둔 현재 연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취임 이후 정상혁 행장은 ‘에브리웨어 뱅크(Everywhere Bank)’와 ‘인비저블 뱅크(Invisible Bank)’라는 새로운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와 관련해 차세대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더 넥스트(THE NEXT)’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신한 SOL뱅크 응답속도 6배 향상, 맞춤형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 영업점 업무 효율성 개선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구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는 ‘단계적 전환’ 방식을 도입한 점은 금융권에서 혁신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신한은행은 AI 기술을 활용해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내부 통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모든 직원에게 AI 비서 ‘R 비서’를 제공해 ‘1인 1봇’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AI 스튜디오를 전국 영업점에 도입해 고객의 행동을 분석,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러한 디지털 혁신은 신한은행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디지털 리딩뱅크’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 행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한은행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신한은행은 해외 법인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93% 증가하며 주요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카자흐스탄 등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국가별 맞춤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 행장은 직접 해외 현장을 방문해 영국과 ESG 분야에서 약 1조 6000억 원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인도 학자금 대출 1위 기업인 Credila와 약 10%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확장에 이어 ESG 경영 또한 정 행장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정 행장은 ESG 중심의 금융 혁신을 통해 신한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테크핀레이팅스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금융특화 신용평가사를 출범하는 등 ESG와 디지털 혁신을 결합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미래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상혁 행장은 디지털 혁신, 글로벌 확장, ESG 경영 등을 통해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왔으며,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이 뒷받침된 탁월한 리더십으로 다양한 성과를 실현해왔다”며 “임기 내 보여준 실적을 고려할 때 그의 연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디지털데스크 이미지. 사진=
신한은행 디지털데스크 이미지. 사진=딥브레인AI

AI로 금융 혁신...‘미래은행 점포’ 구현

한편,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미래은행 점포’를 구현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통해 대고객 업무를 수행하고 무인 점포를 구축해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중 AI 은행원과 다양한 AI 서비스가 적용된 ‘AI 브랜치’를 서울 서소문지점에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 신한은행은 코엑스에서 열린 ‘생성형 AI 포럼’에서 ‘금융의 미래와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발표하며, 시공간 제약을 벗어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권오경 셀장은 “AI 기술을 통해 은행원들이 제공하는 감성적이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재현하고, 고객의 필요에 맞춘 금융 서비스를 AI 은행원이 시공간을 초월해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AI 기반 키오스크’는 전국 200개 이상의 지점에 설치되며, ATM 기능을 넘어선 스마트 키오스크로 진화하고 있다. 이 스마트 키오스크는 단순 입출금 업무를 넘어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간편 인증, 예·적금 업무까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처리한다. 또한, AI 기반으로 고객의 금융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조건을 안내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강화될 전망이다. 향후 퇴근 후나 주말에도 환전 등 은행 업무가 가능해져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AI 혁신은 고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내부 업무 효율화와 직원 지원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임은택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 AI 유닛 본부장은 최근 열린 ‘금융정보보호 콘퍼런스(FISCON 2024)’에서 AI를 적용한 자동화 시스템의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고객 서비스 상담에서 업무 완료까지 전 과정에 걸친 자동화가 목표”라며,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직원 업무의 40%까지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부통제 분야에서도 AI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에 AI를 도입해 거래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성능 개선을 위해 고위험 거래를 더욱 정밀하게 가려낼 수 있도록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AI는 과거 사고 사례와 정상 거래 패턴을 바탕으로 의심 거래를 탐지하며, 향후 더 정교한 위험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생성형 AI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데이터 학습과 최신 금융 지식 반영을 통한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답변과 서류 작성, 마케팅, 내부통제 등 다양한 업무에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임 본부장은 “AI가 업무를 수행하고 직원은 검증만 하는 단계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면서 실수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무인 점포 형태의 AI 브랜치를 통해 AI 금융 서비스 공간, 홈 뱅크 및 AI 체험 공간 등을 제공하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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