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청년의 부재가 지역 경제 침체로까지 번지고 있다. 지역이 키운 인재가 일자리 때문에 서울로 몰려가는 현실은 지자체를 씁쓸하게 하고 있다. 각 지자체마다 청년고용을 장려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그들의 발을 묶어두지는 못 하고 있다.
청년의 발을 묶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양질의 일자리’이다. 지자체가 아무리 노력해도 허사였던 일을 쿠팡이 해내고 있다. 쿠팡은 물류와 배송의 필수는 인력임을 잘 알고 있고, 이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쿠팡에서 정착한 인력은 8만명,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고용인원은 3년 내 9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내 고향에서 ‘양질의 일자리’ 지역 청년의 꿈 쿠팡풀필먼트
“현재 제 꿈은 쿠팡의 정규직이 되는 것이에요.”
경남 창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서 근무하고 있는 20대 중반 청년이 한 말이다. 그의 출근시간은 새벽 5~6시이다. 또래 친구들에 비해 2~3시간 먼저 하루를 시작한다. 쿠팡에 입사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처음 배송일을 시작할 때는 쏟아지는 졸음을 견뎌내기 힘들었다 하지만, 요즘은 익숙해져 알람이 울리기 전 눈이 먼저 뜨여진다고 한다.
한 청년은 전문대를 졸업하고 멀리 서울에 위치한 제조회사 관리직원 채용 이력서까지 넣었다고 한다. 합격 통보를 받고 좋아했던 것도 잠시였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비싼 물가에 결국 그는 합격한 서울 회사를 포기해야만 했다. 무엇보다 평생을 자라온 고향땅을 떠나 산다는 것이 부담이 됐다고 한다.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매리트로 다가왔던 것 같애요.” 청년은 만약 쿠팡이 없었더라면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라 말했다.
실제 쿠팡풀필먼트에 입사한 청년들 대다수가 만족하는 분위기이다. 청년 뿐만 아니다. 정년퇴직 등 이유로 제2의 삶을 꿈꾸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에도 쿠팡은 양질의 일자리로 호평받고 있다.
쿠팡은 지난 10일 ‘2024 쿠팡 임팩트 리포트’를 통해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와 쿠팡풀필먼트가 직접 고용하는 인력은 지난 9월 기준 8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쿠팡의 직고용 인력은 지난 1월 7만명. 약 8개월 만에 1만명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쿠팡은 “고용 규모는 물류 인프라 확대와 비례한다”며 “소비자가 증가할수록 전국 각지의 더 많은 물류 인프라가 구축되고, 해당 지역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에 따르면 경상·전라·충청 지역 등 지방 물류센터의 직고용 인력 중 20·30대 청년 비중은 51% 이상으로, 수도권 쿠팡 물류센터의 20·30대 청년 비중(40%)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여성과 장애인 일자리도 늘었다. 쿠팡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쿠팡이 창출한 여성 일자리는 2만개 이상이고, 물류센터 근로자의 50%가 여성이다. 장애인 고용인력은 지난해 1300명을 육박하면서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압도적 규모가 갖춰져 있어야 하는 물류센터의 특성상 대체로 도심지와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근로자들이 부담없이 출퇴근이 가능한 이유는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간조, 야간조, 심야조로 운영되는 특성상 셔틀버스 역시도 시간대를 가리지 않는 근로자들의 편리한 이동수단 이다. 이러한 점이 고용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북, 광주, 울산, 부산 등 9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고용 증가로 약 1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년간 6조2000억 물류 인프라 투자… 사통팔달 도로 인프라 德 ‘로켓배송’
쿠팡은 지난 10년간 6조2000억원을 물류 인프라 구축에 쏟아부어 30개 지역에 100개 이상 물류센터를 조성했다. 단번에 화려한 성공을 한 것처럼 보여도 처음부터 녹록했던 것은 아니었다. 대규모 물류센터 조성, 인력고용, 구체적 시스템 정착으로 이어지기까지 쿠팡은 동종업계들로부터 “무모한 도전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등의 혹평이 장기간 이어지기도 했다.
무모한 도전과도 같았던 로켓배송이 확고하게 자리 잡힐 것이라 의심하지 않았던 이유는 작지만 강한 내실을 갖고 있었던 국내 지리적 장점과 부합됐기 때문이다. 동종업계 한 관계자는 “땅덩이가 작다는 점을 장점으로 활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예를 들어 미국이나 일본 등과 같은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었더라면 로켓배송 엄두조차도 못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을 기준으로 사통팔달한 도로 인프라도 로켓배송이 가능할 수 있었던 여건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논문을 통해서도 로켓배송의 성공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됐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2022년 발표한 ‘쿠팡의 ESG 경영; 로켓배송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112만평 규모)를 운영하기에 기존 e커머스 대비 유통 단계를 줄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 도입으로 평균 배송 거리를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수출? 꿈만 꿨는데 쿠팡 덕분에”… 중소상공인 거래액 10조 돌파
한때 e커머스 3대장 각축전이 벌어진 적도 있었다. 티몬·위메프와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던 당시 쿠팡은 당일 배송인 ‘로켓배송’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했고 결과는 대성공 이었다. 쿠팡이 쏴 올린 로켓배송은 물류업계의 혁신을 불러일으켰고, 경쟁업체들의 자극제가 되기까지에 이르게 됐다.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로켓배송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변화가 깊어질수록 배송의 혜택을 받는 곳은 두둑한 자본력을 갖고 있었던 대기업들 이었다. 그러나 쿠팡이 쏴올린 로켓배송은 대기업‧중소상공인 제품 가리지 않고 가동되면서 중소상공인들과 소비자들 간의 벽도 허물어버린 것이다. 그 때문에 ‘ESG 모델’로까지 진화됐다고 평가되고 있다.
쿠팡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창출한 거래액은 올해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쿠팡의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 입점 소상공인의 판로는 해외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입점 소상공인들은 지난해 기준 약 23만명으로 1년 새 3만명이 증가됐다. 거래금액은 12조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입점 소상공인 중에서는 대만 로켓배송을 통해 수출하는 업체가 많아졌다. 대만에 수출하는 소상공인의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2600% 이상 늘었다. 수출에 나선 소상공인 수는 같은 기간 140% 증가했고, 대만 수출 입점 업체의 약 70%는 중소상공인이다.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쿠팡의 노력은 이뿐만 아니다. 태풍이나 장마 등 자연재해로 인해 상품 가치가 떨어진 농‧수산물을 소비자들과 직접 연결하는 가교를 통해 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과 자체 홍보를 해주는 것으로 소비자와의 밀착력 강화 등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입점 업체들은 쿠팡에게 있어 꼭 필요한 ‘상생 동반자’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 투자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균형 있는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어주도록 경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