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현대건설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액 5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압도적인 찬성으로 시공사를 확정했다.
사업지는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137-72번지 일원 10만 2,371.6㎡ 부지를 대상으로 하며, 지하 6층에서 지상 25층, 총 22개 동, 1759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며, 공사비는 6358억원 규모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아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북한산과 북서울꿈의숲 등 주변 자연환경에서 모티브를 얻은 특화 외관 디자인을 제안했다.
단지 곳곳에는 예술적 정원을 배치해 도심 속 리조트 같은 녹지를 구현하고, 커뮤니티 면적을 기존 계획보다 2,800㎡(약 850평) 넓혀 복층 실내체육관·실내 골프연습장·키즈카페·독서실·게스트하우스 등 45개 하이엔드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12개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로 경사 지형을 극복한 편리한 보행 동선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구리 수택동 재개발 등 굵직한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도시정비 수주액 5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 하반기에도 압구정2구역 재건축과 성수1구역 재개발 등 대어급 사업지를 확보하며 7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1위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