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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 막말´ 서울 서부경찰서장 결국 교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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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 막말´ 서울 서부경찰서장 결국 교체돼
  • 이선진 기자
  • 승인 2014.09.20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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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선진 기자)

경찰청은 이명훈 서울 서부경찰서장이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언사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로 전보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후임에는 서울지방경찰청 경무과 치안지도관 한종욱 총경이 발령됐다.

앞서 지난 15일 이 전 서장은 구내식당 관리 책임자에게 식당 위생상태와 급식 질 문제 등을 지적하다 "음식에 독을 탄 것이 아니냐"는 등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이 전 서장과 직원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 이 전 서장을 징계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그를 인사 조치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이 전 서장은 "부하직원을 과도하게 질책한 것은 인정하지만 ´독을 탔느냐´ 등의 말은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전 서장이 지휘관으로 직을 수행하기에 부적절하다고 보고 인사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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