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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제일모직 공모주 시장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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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제일모직 공모주 시장 ´뜨겁다´
  • 민소진 기자
  • 승인 2014.11.04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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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에겐 소문난 잔치에 그칠수도

(시사캐스트, SISACAST= 민소진 기자)

상장을 앞둔 삼성SDS와 제일모직 유가증권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뜨겁다.

그러나 청약 경쟁률 관련, 개인투자자에겐 소문난 잔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삼성SDS의 공모가가 19만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삼성SDS 공모 규모는 총 1조1589억원(공모 주식수 609만9604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 2010년 삼성생명(4조9000억원), 한화생명(옛 대한생명, 1조8000억원)에 이어 세 번째이다.

삼성SDS 시가총액은 14조701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면 아모레퍼시픽(지난 3일 기준)을 제치고 단숨에 시가총액 상위 13위로 오를 전망이다.

삼성SDS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때부터 주목받아 왔다.

때문에 총 1075곳의 기관이 참여해 651.5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치열했다.

대부분 19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대어'로 꼽히는 제일모직도 최근 희망 공모가 범위를 4만5000원∼5만3000원으로 제시하면서 공모 규모가 최대 1조5000억원(공모 주식수 2874만9950주)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일모직은 오는 12월3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0~11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1조원대' 공모주가 잇달아 등장함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공모주 청약을 통해 실제로 배정받을 수 있는 물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의 오는 5~6일 청약을 앞두고 있다.

삼성SDS의 전체 공모주식 중 일반투자자에 배정되는 물량은 121만9921주(20%)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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