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6 22:03 (금)
“㈜오뚜기, ‘할랄인증 라면 수출’ 개시… 해외 시장 공략 강화
상태바
“㈜오뚜기, ‘할랄인증 라면 수출’ 개시… 해외 시장 공략 강화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5.10.01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오뚜기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오뚜기는 ‘세계인의 식탁에 오뚜기’를 이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해외 법인을 기반으로 한 시장 확대에 중점을 두고 할랄 및 신규 시장 개척, 미국 생산 공장 설립 등을 추진해 외형 성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오뚜기는 미주 및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70여개국에 라면, 소스, 냉동간편식 등을 수출하고 있다. 1988년 미주 지역에 라면, 카레 등을 수출한 것이 시작점이었다. 1994년에는 중국 강소성에 부도옹식품유한공사를 설립하며 해외 진출의 기반을 다졌고, 1997년에는 오뚜기 뉴질랜드 공장을 준공해 청정지역 원료를 확보했다. 2005년과 2010년에는 각각 미국과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했다.

공시에 따르면 오뚜기의 해외 매출은 2022년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3614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시키며 해외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당긴 오뚜기는 해외 법인이 위치한 미국과 베트남, 중국, 뉴질랜드 등 총 4 곳을 중심으로 글로벌 입지를 넓혀 갈 계획이다. 

현재 ▲라면류(진라면, 치즈라면), ▲소스류(마요네스, 케챂), ▲국수류, ▲프리믹스류(부침가루, 튀김가루), ▲오뚜기밥 등이 성공적으로 팔리고 있으며, 앞으로는 유럽, 중동 등에서도 ‘K-푸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새로운 국가와의 신규 거래를 넓혀가고, 품목 또한 확장해 핫도그, 붕어빵 등 K-분식 제품 판매도 강화할 예정이다.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곳은 영업과 제조가 동시에 출범한 첫 해외 법인인 ‘오뚜기 베트남’이다. 2015년부터 라면공장 설립을 준비한 ‘오뚜기 베트남’은 2018년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박닌공장을 준공하고, ▲진라면 ▲열라면 ▲북경짜장 ▲라면사리 등 다양한 오뚜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지 공장에서 무이(MUI)할랄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할랄 라면의 본격적인 생산과 수출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및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식품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20억 할랄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물류량 증가에 대비해 오뚜기는 울산 삼남공장에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글로벌 로직스틱센터를 건립을 시작하였다. 공사비 226억 원이 투입되며 완공 시 기존 사용 면적의 4배가량 증가한 5500평 규모로 확대된다.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 통해 보관 및 처리능력 또한 기존 대비 약 2.5배 상승해 해외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현지 생산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작업도 한창이다. 2023년 8월 미국에 생산법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출범하고, 2027년 목표로 생산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공장 부지는 기존 ‘오뚜기 아메리카’ 본사 소재지인 라미라다 지역으로, 라면뿐 아니라 소스, 간편식 등 다양한 품목의 생산을 검토 중이다.

오뚜기는 해외 시장에서 기업 브랜드 ‘OTOKI’와 진라면의 제품 브랜드 ‘Jin’을 알리기 위해 다방면의 글로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진과 함께한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은 3월 공개한 영상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으며, 진 초상을 적용한 패키지는 컵·용기 제품에 적용되어 국내는 물론 미국·캐나다·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중이다. 멀티팩 제품은 ‘씰 스티커’를 동봉한다. 

국내 멀티팩에는 총 12종 중 랜덤 1종, 수출용 멀티팩에는 총 4종 중 랜덤 1종을 동봉하였다. 국내 멀티팩 스티커 운영은 한정 수량으로 단 50일 만에 소진되었고,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씰스티커와 신규 초상이 적용된 용기·컵라면을 선보인다. 이를 활용한 온라인 참여형 이벤트와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가별 현지 식품 박람회 참가를 통한 홍보도 활발하다. 지난 1월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 (2025 Wint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하여, ‘진라면’의 수출용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Seoul Food 2025, Shanghai SIAL, Thaifex ANUGA 등 국내외 식품 전시회에서 진 캠페인 관련된 홍보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K- 대표 라면으로서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디자인을 심플하게 변경해 시각적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시사캐스트]ㅅ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