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가을은 만물이 결실을 맺는 수확의 계절이자 와인의 계절이기도 하다.
붉게 물든 가을 하늘 아래에서 마시는 와인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가을은 홈파티나 모임이 늘어나며 와인 소비량이 급증하는 계절로, 편의점 업계는 프리미엄과 가성비를 내세운 와인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GS25, ‘네고시앙 다이렉트’ 누적 매출 5억원 돌파
이제 편의점도 프리미엄 와인 전성시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의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프랑스 와인 도매상 ‘네고시앙(Negociant)’’과 협력해 지난 2월 론칭한 ‘네고시앙 다이렉트’가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5억원을 돌파했다.
네고시앙 다이렉트는 사전 예약 서비스로 고객이 ‘우리동네GS’앱에서 행사 와인을 사전 예약하면 프랑스 현지 네고시앙이 주문 수량에 맞춰 국내로 물량을 배송하고, 고객은 가까운 GS25나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네고시앙은 샤토 등 다양한 포도원으로부터 포도나 와인을 매입한 뒤 이를 블렌딩·숙성·병입해 판매하는 중간 상인이며, 네고시앙과 협업으로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와인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이다.
다이렉트 서비스 도입 후 2030 신규 고객이 20% 이상 증가했으며, GS25는 매월 2~3회 지역·테마별 기획전을 통해 프리미엄 와인을 소개해 고객 유입을 늘리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선보인 ‘폴 자불레 애네 에르미타주 라 샤펠 2003’(27만9000원)은 단일 상품 주문액 1억원을 기록했고, 성년의 날 기획전에서는 ‘샤또 까망삭 2006’이 약 1400만원의 예약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현지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제공한 효과로 해석된다.
특히 ‘샤또 까망삭 2006’ 행사에선 20대 고객의 참여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국내 와인 시장의 양극화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와인 수요가 늘고 있다”며 “해외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고객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고급 와인을 안정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CU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에 이은 두 번째 신제품 출시
CU는 미국 워싱턴주의 유명 와이너리 생 미쉘과 협업한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 생 미쉘 샤도네이’를 선보였다.
‘음mmm!’ 시리즈는 CU가 2021년부터 선보여온 가성비 와인 라인이다. 해당 브랜드의 와인 매출은 2023년에는 전년 대비 6.3% 성장했고, 지난해엔 15.1%, 올해 1~9월엔 60.3% 신장하며 매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올해 1~9월 매출이 전년 대비 60.3% 급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복숭아와 흰 꽃의 은은한 향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산미의 화이트 와인으로, 브리 치즈나 오일 파스타, 대하구이 등과 잘 어울린다.
CU에서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3000원을 할인해 9900원에 판매 중이다.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고품격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CU는 이달 24~26일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 2025’에 참여해 해당 제품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현장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유명 와이너리와 협업한 고품질 와인을 1만원 대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와인 시장의 접근성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10월 한 달간 ‘프렌치 와인 기획전’ 실시
세븐일레븐은 10월 한 달 동안 프렌치 와인을 테마로 한 기획전을 통해 프랑스 명가 와인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가을 캠핑·홈파티 등에서 즐기기 좋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와인 생산자 프리에으 로크의 노하우를 담은 ‘플럼 샤도네이’와 ‘플럼 피노누아’가 있다. 또한 ‘샤또 도작 21’, ‘마르퀴스 드 깔롱세귀르 21’, ‘샤또 뽕떼 까네 19’, ‘부르고뉴 샤르도네 22’ 등 그랑크뤼 와인도 함께 판매된다.
네이버페이·현대카드·비씨카드 결제 시 최대 2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만원 이하 가성비 와인 7종을 2병 1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가을은 와인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다양한 프렌치 와인을 손쉽게 만나보고, 일상 속에서 여유로운 한 잔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24, 34종 와인을 최대 74% 할인된 가격에
이마트24는 이번달 31일까지 ‘와인 빅 데이’ 행사를 통해 총 34종의 와인을 최대 7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일년 중 와인 매출의 절반 이상이 10~12월 사이 집중되는 점에 주목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실제 지난해 10월부터 와인 매출은 전월 대비 10%, 11월 17%, 12월에는 35%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에서는 가을과 겨울을 ‘와인 성수기’로 보고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기존 백화점이나 와인숍에서만 진행되던 ‘라벨 손상 와인 할인전’을 국내 편의점 최초로 도입했다. 맛과 품질은 정상 와인과 동일하지만 상품 외관에 미세한 흠집 및 오염이 있는 와인 21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고객들은 1~30만원대의 다양한 와인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한정된 수량으로 11월까지 구매할 수 있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