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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금값 폭등에 안전자산 투자 러시...금은방 절도 사건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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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금값 폭등에 안전자산 투자 러시...금은방 절도 사건도 잇따라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6.01.27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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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최근 금값이 폭등하면서 올해 들어 사상 처음 온스당 5천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Freepik]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주식·채권에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5년간 금값은 2~3배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다 2024년 27%, 2025년 65%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사상 처음 온스당 5천 달러를 돌파했다. 

현지시간 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1% 오른 온스당 5,082.50달러에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5,100달러선을 넘어섰다.

금값 폭등의 원인으로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와 중앙은행·ETF 수요 확대, 달러 약세, 북미 간 긴장 고조, 미중 무역 갈등, 미국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 등 글로벌 정치·경제적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달러화 자산에 대한 신뢰가 약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해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쏠리는 이른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란 화폐 가치의 질적 저하에 대비한 투자 전략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무이자 자산인 금의 매력이 증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금은 달러로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약해지면 상대적으로 금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데, 최근 미국과 유럽 간 무역 전쟁 위기감이 커지면서 달러 인덱스는 일주일 전보다 2.4%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 간 무역 전쟁 위기감이 커지면서 달러 인덱스는 일주일 전보다 2.4%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Freepik]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캐나다를 향해 “캐나다가 중국과 협정을 체결한다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캐나다 상품과 제품에 즉각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강경 기조로 돌아서면서 경제적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는 평가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2026년 말 금값이 온스당 약 5,4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최근 목표치를 상향했다. JP모건도 올해 말까지 온스당 약 5,000달러 이상으로 상향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경기 회복, 금리 인상, 달러 강세가 동시에 발생하면 급값 상승세가 완만해지거나 일시 조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금값 폭등에 금은방 절도 기승 ‘비상’

금 한 돈에 100만 원에 육박하는 ‘금값 폭등’에 전국 금은방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광주 동구 충장로의 금은방 두 곳에서 목걸이와 팔찌 등 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손님인 척 금은방에 들어가 여러 귀금속을 보여 달라고 한 뒤 주인이 다른 곳을 보는 틈을 타 귀금속을 주머니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정한 직업이 없던 A씨는 생활비가 없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 날인 24일 광산구 월곡동 한 금은방에서는 3,000만원 상당의 30돈 금팔찌 1개를 착용한 채 달아난 10살 고등학생 B군이 범행 이틀 만에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B군은 손님 행세를 하며 금팔찌를 차고 물을 마시러 가는 척하다 그대로 달아났다.

B군은 공범인 10대 C군이 미리 준비해 놓은 차량을 타고 함께 달아났고, 경찰은 지난 25일 오전 9시쯤 자택에서 B군을 붙잡은 뒤 도주한 C군의 뒤를 쫓고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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