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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 작년 서울 오피스 거래 21.1조…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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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 작년 서울 오피스 거래 21.1조…역대 최대
  • 이산하 기자
  • 승인 2026.02.03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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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심업무지구 신규 공급에 공실률 상승 전망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지난해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 규모가 21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Freepik]

지난해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 규모가 21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들이 사옥을 매입하거나 전략적 투자로 오피스 매수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세빌스코리아가 최근 내놓은 서울 오피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오피스 거래 규모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21년(14.6조원)보다 6.5조원 증가한 21.1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 약 6.4조원의 거래가 이뤄지며 3개 분기 연속 5조원 이상의 거래 규모를 유지했다. 

■ 2025년 거래 규모 사상 첫 20조 돌파

주요 거래로는 KB자산운용이 약 1조 346억원에 매입한 을지로 '시그니쳐타워'가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으로부터 매입했다. KB금융그룹 계열사와 함께 자산의 주요 임차인인 금호석유화학 등이 수익증권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로3가역 역세권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교보AIM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이 보유했던 '센터포인트 광화문'을 약 4324억원에 사들였다. 이곳은 전체 면적의 80%를 로펌 김앤장이 장기 임차 중이다.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된 LX그룹의 지주사인 LX홀딩스는 통합 사옥 사용을 위해 LG로부터 'LG광화문빌딩'을 5120억 원에 샀다.

흥국생명은 신문로에 있는 사옥을 흥국리츠운용에 7193억원에 매각했다. 흥국리츠운용은 모기업인 태광그룹 계열사들이 출자해 조성한 흥국코어리츠다.

성수권역에서는 교보AIM자산운용이 성수 권역을 대표하는 프라임 오피스로 자리매김한 '팩토리얼 성수'를 2548억원(매도자 이지스자산운용)에 매입했다. 평당 4000만원의 거래가격이다. 현재 CJ올리브영, 현대자동차 등 우량 임차인이 입주해 있다. 

작년 4분기 도심업무지구(CBD)에서는 기업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거래시장에 참여했다. 한국컴퓨터는 서린동 알파빌딩(매도자 인트러스투자운용) 1175억원에 매입했고, 천경해운은 KT&G 을지로타워(매도자 KT&G)를 1216억원에 샀다. 

■ 3%대 낮은 공실률 지속…임대료 상승세

2025년 4분기 주요 거래사례. [자료=세빌스 코리아]
2025년 4분기 주요 거래사례. [자료=세빌스 코리아]

2025년 4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3.7%로 직전 분기(3.8%)와 비슷한 수준의 안정세를 이어갔다. 권역별로는 GBD(강남 업무지구)가 1.7%로 가장 낮은 공실률을 보였다. YBD(여의도 업무지구)는 4.1%, CBD(도심 업무지구)는 5.0%를 기록했다. 

평균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한 3.3㎡(평)당 12만7200원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CBD가 3.3㎡당 13만1900원, GBD 13만400원, YBD 11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GBD는 장기간 공실이 없던 빌딩의 신규 임대차 계약이 높은 임대료로 체결됨에 따라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6.6%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 2026년, 임차인 이동 가속화 전망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2026년에는 CBD 권역을 중심으로 약 21만㎡의 신규 프라임 오피스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상반기 준공 예정인 'G1 Seoul(공평 15·16지구)'과 '르네스퀘어'를 포함해 총 3개의 자산이 모두 임대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020년 이후 처음 이뤄지는 대규모 임대 자산 공급이다. 

세빌스코리아 리서치&컨설턴시본부 홍지은 전무는 "2026년에는 대기업들의 사무실 효율화 작업 및 권역간 이동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공급 물량과 임차인 이동의 영향으로 서울 전체 오피스 공실률은 현재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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