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가구 가전, 콤팩트한 디자인에 실용성·편리함 갖춰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1인 가구들의 주거가 단순 생활 공간을 넘어 삶의 가치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취향을 실험하고, 감정을 조절하고, 나만의 루틴을 설계하는 사적인 공간으로 꾸며지는 것이다.
오늘의집은 2026년 1인 가구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올해 자기집권 트렌드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026년 1인 가구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를 넘어 반려동물 및 반려식물들과 함께하는 1.5인 가구 형태가 확산된다. 또한 요소간 조화를 중시하는 인테리어가 인기였다면 올해는 완벽한 조화가 아니더라도 취향을 반영하는 인테리어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하나의 공간을 파티션으로 나누거나 패브릭으로 정리하는 등 생활 영역을 직접 설계하는 소프트 리노베이션 경향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 홈 퍼니싱 기업들도 1인 가구의 공간 세분화와 개인의 취향을 겨냥한 라이프핏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1인 가구들을 겨냥해 다양한 사이즈로 공간에 맞게 설치가 가능한 모뜨 슬라이딩 옷장, 토피 옷장을 판매하고 있다. 모뜨 옷장은 슬라이딩 도어로 열고 닫을 때 앞, 뒤 공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 제약 없이 보다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토피 옷장은 거울 도어형 옵션으로 토피가 있는 곳이 드레스룸이 되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또한 낮은 천장에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간 제약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소파는 1인 가구 공간에서 애매한 아이템으로 여겨졌으나 현대리바트는 공간과 편안함을 모두 갖춘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헨트 1인 리클라이너 소파는 132도 각도 그리고 풋스툴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전한 휴식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벨벳같이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핀 1인 패브릭 소파는 미드 하이 높이로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외식을 하거나 배달을 시켜 먹는 경우가 많은 1인 가구를 고려한 로티르 아일랜드 수납장도 인기다. 로티르 아일랜드 수납장은 바쁠 땐 식탁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고, 여유 있는 수납공간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한샘은 지난해부터 1인 가구를 겨냥한 아이템 기획에 나섰다. 이동식 드레스룸 수납장부터 일체형 침대 매트리스, 빅수납 스토리지 벤치 수납 소파베드 등 좁은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사용자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컴팩트와 스위블, 그리고 모듈러를 핵심 키워드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볼트나 너트 없이 손쉽게 조립할 수 있는 제품군을 강화하여 이사가 잦은 1인 가구의 부담도 최소화했다.
신세계까사는 자주를 앞세워 효율성·디자인 강화한 모듈형 주방 정리 시리즈를 선보였다. 주방은 단순 조리 공간을 넘어 홈카페·홈바 등 일상이 이뤄지는 다목적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수납 효율은 물론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는 점을 고려했다.
개별 제품의 기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단독 사용은 물론 조합과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제품 간 연결을 통해 세척·건조·보관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좁은 주방에서도 정돈된 환경을 구현하고 동선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내구성과 위생성을 고려해 전 제품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했다.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1인 가구 소형 가전도 인기다. 앳홈의 미닉스 미니 건조기 시리즈는 1인 가구 및 세컨드 가전 수요 확산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15만대를 돌파했다. 미닉스 ‘미니건조기’는 2021년 4월 첫 출시된 이후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출시 2년 반 만에 업계 1위에 올랐다. 이후 출시 4년 10개월 만에 누적 15만8000여대 판매를 기록했다.
별도의 배수 공사 없이 전원 연결만으로 사용 가능한 무타공·무설치 구조로,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다. 콤팩트한 크기에 2단 트레이 구조를 적용해 공간 효율성과 실사용 용량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건조·탈취·의류 관리·살균 기능을 결합한 ‘4 in 1’ 설계를 통해 위생적인 의류 케어가 가능하다.
쿠쿠는 강력한 화력과 안전성을 갖춘 쿠쿠 미식컬렉션 가스레인지와 1구 전기레인지로 1인 가구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쿠쿠 미식컬렉션 신제품 역시 쿠쿠만의 히팅 기술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이다.
가스레인지와 1구 전기레인지(하이라이트레인지) 신제품은 사용자의 조리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화력과 안전, 편의성을 균형 있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쿠쿠는 불을 사용하는 모든 순간에서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조리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10가구 중 4가구는 1인 가구일 정도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과거 1인 가구의 가구 및 가전이 가성비 위주였다면 올해는 다기능성과 디자인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