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7 08:47 (토)
HS효성, 전문경영인 김규영 회장 취임…60년 만에 오너 경영 벽 깨다
상태바
HS효성, 전문경영인 김규영 회장 취임…60년 만에 오너 경영 벽 깨다
  • 장혜원 기자
  • 승인 2026.04.01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장혜원 기자)

사진1. HS효성 김규영 회장
HS효성 김규영 회장. 사진=HS효성

HS효성이 그룹 창사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오너가 출신이 아닌 전문경영인을 회장으로 선임하며 기업 거버넌스 혁신에 나섰다. 

HS효성은 김규영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인사 이동을 넘어 전문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경영 체계 구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이번 인사가 역량과 성과 중심 인재 발탁이라는 경영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역량과 성과가 있다면 오너보다 높은 위치에 올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김 회장은 1972년 효성 모태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해 50년 이상 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온 대표적 ‘효성맨’이자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이다. 한양대학교에서 섬유공학 전공을 마치고 생산 현장에서 경력을 쌓았고 울산·언양·안양 등 주요 사업장 공장장을 거치며 공정 혁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이후 섬유PG CTO, 효성 기술원장, 중국 총괄 사장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췄다. 2017년 ㈜효성 대표이사 취임 이후 8년간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했고 2022년 부회장 승진 후에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경영 체질 개선을 주도했다.

HS효성은 또한 LG화학 기술원장 출신 노기수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안성훈 대표 2기 체제를 출범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김규영 회장과 노기수 대표 선임은 기술과 품질을 중시하는 HS효성그룹의 이념을 반영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