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이민선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3조98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특히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가계·기업대출 확대와 비용 효율성 강화로 탄탄한 이익 체력을 유지하며 사실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확장과 내실 강화로 역대급 실적 달성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3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으며, 신한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조102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신한카드와 신한라이프도 각각 13.9%, 33.0%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이며 그룹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드러졌다. 신한금융의 글로벌 순이익은 2020년 3346억 원에서 2022년 5646억 원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올해 1~3분기에는 57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하며 다시 한 번 도약에 성공했다. 신한베트남은행과 일본의 SBJ은행이 각각 2076억 원과 1069억 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글로벌 순이익의 56%를 차지,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순이익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비중은 2020년 9.8%에서 2023년 14.5%로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베트남, 캐나다, 카자흐스탄 등 주요 거점 지역에서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3분기에는 신한투자증권의 파생상품 손실과 시장 금리 하락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한금융은 이를 안정적인 대손비용 관리와 효율적인 비용 구조 개선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다. 그룹 순이자이익은 3분기 기준 2조8550억 원으로, NIM(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누적 순이자이익은 8조4927억 원으로 5.7% 증가하며 강력한 수익 기반을 입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확장과 국내 금융 시장에서의 내실 있는 성장을 동시에 이루며, 금융업계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라며 그룹의 지속적인 발전 의지를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서 빛난 진옥동표 리더십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실행력을 통해 그룹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그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Invest K-Finance’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신한금융의 글로벌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하며 해외 투자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 13일 홍콩 IR 본 행사에서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신한금융의 글로벌 시장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신흥 시장과 선진국 시장 각각에 맞는 현지화 전략과 우수한 뱅킹 IT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며 그룹의 확고한 비전을 강조했다.
신한금융의 글로벌 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3분기 기준, 신한베트남은행은 2,076억 원, SBJ은행은 106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4%, 16.0% 증가했다. 두 법인이 글로벌 순이익의 56%를 차지하며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의 글로벌 순이익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겠다는 장기적 목표를 발표했다. 현재 글로벌 이익 비중은 2020년 9.8%에서 2023년 12.6%, 올해 14.5%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은 글로벌 시장에서 4,103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지난해 전체 순이익의 70% 이상을 벌써 기록했다.
또한 그는 신흥 시장 개척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신한금융은 카자흐스탄,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현지화를 강화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예컨대, 신한은행은 카자흐스탄 내 유일한 한국계 은행으로서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폴란드와 우즈베키스탄에서는 2023년에 새롭게 사무소장을 파견해 시장 확대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진옥동 회장의 리더십은 글로벌 시장에서 그룹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그의 일본 SBJ은행 법인장, SH캐피탈 사장 경험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신한금융의 성장에 큰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기존 시장에서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시장 개척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글로벌과 비은행 부문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며 대한민국 기업 밸류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밀한 전략과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계속 두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금융·상생협력에 앞장
신한금융은 녹색금융과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탄소 중립 실현과 저출산 문제 해결, 금융 약자 지원을 통해 ESG 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먼저, 신한금융은 2015년부터 9년 연속으로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ESG 통합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금융권 ESG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환경, 사회책임, 기업지배구조 모든 부문에서 A+ 등급을 기록한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를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23년 ESG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해 5조 824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으며, 이 중 순수 ESG 프로그램을 통한 성과는 2조 5345억 원에 달한다. 이는 ESG 활동을 처음 측정했던 2005년 대비 각각 368%, 225% 증가한 수치다.
또한 'Zero Carbon Drive'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누적 30조 원의 녹색금융 투자 및 지원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녹색금융 실적은 13조 3000억 원에 달하며,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녹색 대출 상품으로 전환하는 선순환 체계를 운영하면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기업여신 심사 시스템을 정식 도입해, 대출 10억 원 이상 신규 여신에 대해 녹색 인증을 심사하고 우대 금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100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이 기금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 대체 인력을 채용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육아 환경 조성과 돌봄 영역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은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약 1858억 원의 대출 이자 캐시백을 제공했으며, 디지털 전환 사업비를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상점 지원 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