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17일 대한인간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뇌파 분석을 통한 껌 저작 시간에 따른 스트레스 완화 효과 검증’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평균 나이 23세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간 연구 결과 발표다. 연구는 대한인간공학회와 공동 진행했다. 스트레스 평가는 뇌파(EEG)와 설문조사를 통한 스트레스 유발 테스트 후 껌 저작 시간에 따른 실험 참가자의 주관적인 감성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 됐으며, 전두엽 6개 채널에서 TBR(Theta per Beta ratio) 및 상대알파파워 (relative Alpha)의 변화를 관찰했다.
롯데중앙연구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10분간 껌 저작 시의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추후 실험 참가자 수를 늘리고 여성을 추가해 성별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고, 저작근 피로도 등 추가 요소를 고려하여 보다 정교한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검증된 최종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에 투고한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해에도 한양대학교와 공동 진행한 껌 스트레스 완화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뇌파 분석을 통해 껌 저작의 순기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롯데중앙연구소 권훈태 팀장은 “올해 안에 껌의 각성 및 집중력 효과에 관한 연구도 완료할 예정”이라며 “삶 속에서 스트레스 완화, 졸음 예방 등 여러 상황이 필요할 때 껌이라는 과학적 검증을 거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기초·바이오 연구,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