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와 관련해 제주항공의 모기업 애경그룹이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 공식 사과문을 30일 발표했다.
애경그룹은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그리고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사죄드린다”고 사과인사를 먼저 남겼다.
애경그룹은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신 슬픔과 고통에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저희는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주항공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여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과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당국의 조사와 지원에 적극 협조, 피해자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행동으로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비행기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폭발됐다.
이 사고로 이날 기준 사망자 179명 중 141명의 신원이 확인된 상태이고, 국토부와 소방당국 등은 사고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