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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 좋은 ‘SPA’ 무작정 하면 毒…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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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 좋은 ‘SPA’ 무작정 하면 毒…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 ①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3.12.28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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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장기와 근육 부드럽게 이완… 저혈압‧심장 안 좋다면 ‘족욕’부터 
사진=무료사진 Pexels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깨끗한 욕조, 따뜻한 온수에 몸을 담그고 있는 상상은 누구라도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스파(SPA)는 겨울철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것으로, 일부러 큰돈 들여 스파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다. 

올 겨울 스파여행을 꿈꾸지만 녹록찮은 금전여건상 다음으로 미뤄둘 수 밖에 없다면 아쉬움이 크게 남을 것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나만의 스파를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는 만큼 홈스파로 충분히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다만 무작정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옳지 않다. 처음 스파를 시작할 때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방법을 다르게 시작해 보자. 심장이 좋지 않거나 혈압이 다소 높은 경우 또는 건조한 피부를 갖은 사람들은 스파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건강에 대한 잘못된 상식 중 하나이다. 그런 상태일수록 스파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

유스트코리아는 스파를 두고 혈액순환을 도와 밸런스를 맞춰주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들도 스파를 즐기길 권장하고 있다. 다만 처음 스파를 시작할 때 갑자기 욕조 안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족욕을 시작으로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건강하고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스파 비법을 알고 즐긴다면 건강과 정신적 힐링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 비결을 90년 전통 자연주의 뷰티를 추구하는 유스트코리아를 통해 들어보자.

◇일생 중 가장 편안한 엄마 뱃속 ‘36.5도’의 힘

사람의 일생 중 가장 편안했던 곳을 꼽자면 아마도 ‘엄마 뱃속’일 것이다. 쉽게 말해 이는 ‘양수’를 의미한다. 엄마 뱃 속의 양수는 항상 36.5도를 유지하고 있고, 태아에게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응집되어 있어 이것을 공급받으며 태아는 무럭무럭 건강하게 성장하게 된다.

임순채 유스트코리아 대표는 “양수가 가득한 엄마 뱃속에서 세상으로 나와 자연스레 물을 멀리하게 된다. 여기서 오는 현대 질병들이 대다수이다”며 “김장을 예로 들어보면 김장을 하기 전 배추를 오랜시간 좋은 소금과 좋은 물에 담궈 놓는 걸 알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즐기는 입욕 한 두 시간 정도로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추도 7시간을 절이는데, 독소가 많은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환경 등 요인으로 인해 시간을 나눠 몇 번에 걸쳐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집중적으로 하면 더빨리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이다.

스파는 피부의 문제점을 개선해주는 효과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몸에 굳어 있는 장기들을 완화 정상화시키기 때문에 뱃속 온도도 올려주고 긴장된 근육들을 풀어 누르고 있는 혈관이나 신경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그래서 자주 그리고 많이 스파를 할수록 노화된 건강을 회춘시키는 효과가 더 크다.

◇유스트만의 아주 특별한 스파비법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으로 나눠져 있는 이유는 각각의 용도와 사용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초화장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 등을 공급한다. 색조는 눈과 입술 등 포인트를 줄 때 사용하는 것이고, 이 역시도 방법과 순서가 나름 정립돼 있다. 가령 기초화장품을 생략하고, 색조부터 바른다면 피부는 충분한 수분이나 영양 등을 공급받지 못 하게 되고 나아가서는 화장이 번지거나 뭉치는 등 안 하니만 못하게 되는 참사가 발생될 수 있다.  

스파 역시도 각종 스파 용품들이 즐비한 가운데 이것들 역시도 용도와 사용방법,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에 따라 때와 장소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자신이 스파와 맞지 않는 체질을 갖고 있다 느낀다면 순서나 방법 등을 잘 모르고 행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유스트코리아 역시도 스파 관련 많은 제품이 준비되어 있다. 스파는 건강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꼭 필요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를 줄 수 있는 스파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스트 제품은 어떻게 사용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나, 유스트 스파 마니아들이 알려주는 나름의 노하우를 참고하면 건강과 정신적 안정을 더 오랫동안 챙길 수 있다.

유스트 스파 제품들. 사진=유스트코리아
유스트 스파 제품. 사진=유스트코리아

유스트의 스파제품으로는 31(삼일)오일과 노간주, 백리향 등 5가지 바스에센스, 산액티브 솔트, 패디솔트 바스 등이 있고, 이 제품을 고루 배합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유는 음식이 짠맛,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5감이 있듯이 바스에센스 5종도 몸에 좋은 각각의 기능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5가지 바스에센스를 골고루 섞어 사용할 때 몸이 원하는 것을 완전히 충족시킬 수 있다.

스파할 때 절대 빠지면 안되는 제품이 바로 솔트이다. 솔트는 삼투압 작용에 의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스파시 디톡스를 위해 꼭 필요하며, 사해솔트 필수 사용이 추천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식용 소금에는 미네랄 함량이 적고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아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하고 자극적이나, 사해솔트는 피부에 필요한 미네랄 함량이 높기 때문에 훨씬 효과적이다

유스트 소비자들에 따르면 스파 제품 블랜딩 노하우는 각 제품들을 많이 사용할수록 효과가 높다. 유스트 비율로는 산액티브 솔트 1~2뚜껑, 바스에센스 5종 각 1~2 뚜껑, 본인이 그날 원하는 향이 있다면 그 종류를 더 넣으면 되고, 31허브오일 20~50방울 정도로 함유시키면 좋다.

스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이다. 스파 후 처음에 나는 땀은 수분이 빠져나오는 것이고 이후 끈적한 땀이 진짜 유분 즉 디톡스이다. 스파를 즐기는 동안은 물론 스파가 끝난 후에도 약 30분간 계속하여 땀이 난다면 제대로 스파를 한 것이다. 

물의 온도는 개개인마다 느끼는 차이가 다소 있지만, 뜨거운 물을 반쯤 욕조에 받아 입욕을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때 몸이 냉한 사람일수록 물의 온도를 급격히 떨어트리기 때문에 천천히 뜨거운 물을 받아 물의 온도를 높이고, 땀이 나기 시작하면 물을 잠근다. 이렇게 하면 약 40도에 땀을 흘리는 사람도 있고 43도에 땀이 나는 사람도 있다 

이때 추가적으로 개인의 컨디션 또는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싱글오일을 추가하면 좋다 따라서 에센셜 오일 10~50방울 정도를 첨가하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유스트의 에센셜오일은 3민트, 파인, 유칼리, 레몬 등 다양하게 출시돼 있고, 스파 후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 염려된다면 온 몸에 구석구석 바르는 것 또한 추천된다. 피부 보습은 물론 특유의 좋은 향기를 장시간 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단 유스트 제품이 아니더라도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오일이나 바스는 에너지 역할을 도맡고, 솔트는 삼투압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페디쏠트는 발과 관련된 여러 가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스파를 하면서 발과 손 등을 수시로 주물러주면 근육이 부드럽게 이완돼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 만큼 정상화 시키는 것을 첫 번째로 두고 행동하면 좋다. 

바스는 피부보습에 효과를 주거나 거품을 내면서 몸속 유분을 신체 밖으로 빼준다. 향기로운 것을 맡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몸이 풀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끼 듯 향(香)요법으로 우리 몸에 활력이나 긴장을 푸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유스트코리아 청담 본사에 마련돼 있는 스파 욕조. 이곳에서 스파를 비롯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시사캐스트
유스트코리아 청담 본사에 마련돼 있는 스파실. 이곳에서 스파를 비롯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시사캐스트

◇저혈압‧빈혈이 있다면 심장에서 가장 먼 ‘발’부터 공략

스파를 즐기고 싶지만 가슴 통증이나 저혈압 등으로 행동하기 껄끄러운 사람들도 있다. 이 역시도 잘 못된 방법으로 즐기려 한 것은 아닌지 한 번은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수영을 하기 전 준비운동이 필요하 듯 스파를 할 때에도 준비라는 것이 필요하다. 

저혈압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우선 전신보다는 발부터 공략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발은 심장과 가장 먼 곳에 위치하고 있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일단 발부터 잠시 물에 담그면 천천히 심장이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적응된다. 이 때 역시 물의 온도는 개인의 기호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물의 온도가 식었다고 느끼는 것은 몸의 온도가 올라갔다는 반증이다. 그렇기에 뜨거운 물을 계속 보충하면 내 몸의 온도는 계속 상승된다. 스파를 하는 동안 바디 브러시를 사용 피부에 있는 각질을 제거하면 막혀 있던 모공이 자극받아 열리게 된다. 

스파를 처음 시작한 며칠 동안은 피부 각질이 나올 수 있으며, 추운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따끔거리거나 쐐한 증상 등 여러가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좋지 않은 느낌으로 인해 스파가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과정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으로 몸에서 좋지 않은 것들이 빠져나가는 현상이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그렇다면 스파를 다 한 후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수건으로 젖은 몸을 닦고, 옷을 입는 것은 완전한 마무리가 아니다. 스파를 끝냈다면 몸에 ‘에델바이스 발삼’을 뿌린 후 바디로션을 20~30분 간격 반복해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스파를 하고 나서 부쩍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으로 매일 이렇게 행동하면 문제가 있는 근육을 잡아줄 수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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