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사람도 피부로 호흡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개구리는 피부로 호흡하지만, 사람이 피부로 호흡한다는 말은 생소할 것이다. 나이가 든 사람보다 어린 사람이 피부로 호흡하는 비중이 좀 더 높다.
사람은 전체 호흡의 1~2% 정도를 피부로 호흡한다. 이렇게 적은 피부 호흡이라고 해도 피부 호흡은 피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피부는 호흡을 통해 표면의 수분을 발산시키고, 조직으로부터 산소를 취하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그래서 두꺼운 화장은 물론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오일 성분 중 몇 가지는 피부 호흡에 방해될 수 있으니 화장품을 고를 때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피부 표면의 천연 피지막은 체온의 발산을 막으며, 외부의 온도가 그대로 피부 내에 전해지지 않도록 조절한다. 신체에서 발산되는 열의 70%는 피부를 통해 발산되고 나머지는 호흡 등을 통해 발산된다. 체온 조절에 가장 많이 관여하는 것은 모세혈관과 땀샘이다. 피부는 모세혈관을 수축하거나 확장해 체온을 일정하게 조절하고 땀샘은 땀을 배출해 체온을 조절한다.
만일 더러워진 피부를 그대로 두면 모세혈관이 수축된다. 결국 혈액순환이 둔화되어 모공이 막히고 신진대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 한다. 또 피지의 출구가 막히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살갗에 각화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땀을 낸 다음에는 땀과 노폐물로 막힌 모공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좋다. 최소 아침, 저녁 물로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고 이때 좋은 식물성 제품을 사용해 씻으면 어느 순간부터 때가 잘 나오지 않게 된다.
산소는 피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만들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활발한 신진대사를 하고 몸 속 깊은 곳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산소가 부족하면 피부 호흡과 신진대사가 느려져 피부 표면의 원초적 기능을 망가뜨리고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