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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삼성세탁기 사건´ LG전자 임직원 다음주 소환…조성진 사장은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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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삼성세탁기 사건´ LG전자 임직원 다음주 소환…조성진 사장은 마지막?
  • 정주영 기자
  • 승인 2014.10.3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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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정주영 기자)

삼성전자 세탁기 고의파손 의혹을 받고 있는 조성진 LG전자 사장 등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검찰 등에 따르면 ‘IFA 2014 삼성전자 세탁기 고의파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주형)는 최근 LG전자 측과 소환 일정에 대한 조율을 마쳤으며 다음주 내로 임직원들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조 사장에 대한 조사는 임직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다음주 후반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LG전자 임원들을 상대로 세탁기 파손 여부 등 객관적인 사실관계 및 고의성이 있었는지 등을 직접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세탁기 파손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검찰에 제출한 만큼 관련 영상에 대한 확인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이미 삼성전자 임직원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실시했으며, 독일 현지 매장 직원을 상대로도 서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IFA 2014’ 개막 이틀 전인 지난달 3일 독일 베를린 소재 유로파센터와 슈티글리츠 매장 2곳에서 조 사장 등 LG전자 임직원들이 자사 세탁기 여러대를 고의 파손했다며 지난달 11일 조 사장 등 5명을 업무방해, 명예훼손,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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