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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판매한 일당 43명 검거…국립대 강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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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판매한 일당 43명 검거…국립대 강사까지
  • 민소진 기자
  • 승인 2014.11.18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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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민소진 기자)

대마를 국내로 들여와 도심 주거지에서 직접 재배해 투약하거나 판매한 대학 영어강사 등의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43명을 붙잡아 A(37)씨 등 2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이번에 검거된 마약사범 중에는 국립대 영어강사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인 B(43)씨는 2012년 미국에서 대마 씨를 밀반입,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직접 재배해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B씨가 환각상태로 강의했는지와 다른 사람과 함께 흡연했지는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또한 A씨 등 필로폰 판매책 16명은 판매총책인 조폭으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투약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조직의 세력이 약해져 생활이 어려워지자 조직 운영자금 등을 마련을 위해 추종 폭력배 등을 동원해 부산과 경남 일대에 필로폰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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